‘모바일 혁명’ 한국이 이끈다

입력 2005.09.12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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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6기가 낸드 플래시의 세계 최초 개발은 디지털 페이퍼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쾌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이 모바일 혁명의 전초 기지임을 다시 한번 과시한 셈입니다.
그 의미와 경제적 효과를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모든 업체들이 '플래시'를 얻기 위해 한국으로 몰려드는 이른바 '플래시 러시' 가 시작됐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일본 소니의 최신 휴대용 게임기,

지난주 미국의 애플사가 야심차게 발표한 MP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 등에는 모두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가 장착돼 있습니다.

<인터뷰> "애플 관계자 세계 최고 기술의 제품이다...."

더 얇고, 더 많이 저장하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세계적 신제품들에는 예외없이 삼성의 플래시메모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독식했던 저장장치 시장을 플래시 메모리가 대체하는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종이가 발명된 지 2천년 만에 새로운 '디지털 페이퍼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자신감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플래시 메모리의 독주로 제 2의 IT 혁명이라 불리는 '모바일 혁명'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황창규(삼성전자 사장) : "디지털 페이퍼로써, 종이로써 역할을 해서 문자, 동영상, 음악, 심지어 여기에 영화 한편이 들어가는 정보매체가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하드 디스크 대신 플래시를 저장장치로 하는 노트북을 세계 최초로 내놓을 예정인데 이어, 32기가, 64기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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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혁명’ 한국이 이끈다
    • 입력 2005-09-12 20:58: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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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6기가 낸드 플래시의 세계 최초 개발은 디지털 페이퍼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쾌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이 모바일 혁명의 전초 기지임을 다시 한번 과시한 셈입니다. 그 의미와 경제적 효과를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모든 업체들이 '플래시'를 얻기 위해 한국으로 몰려드는 이른바 '플래시 러시' 가 시작됐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일본 소니의 최신 휴대용 게임기, 지난주 미국의 애플사가 야심차게 발표한 MP3플레이어, '아이팟 나노' 등에는 모두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가 장착돼 있습니다. <인터뷰> "애플 관계자 세계 최고 기술의 제품이다...." 더 얇고, 더 많이 저장하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세계적 신제품들에는 예외없이 삼성의 플래시메모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독식했던 저장장치 시장을 플래시 메모리가 대체하는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종이가 발명된 지 2천년 만에 새로운 '디지털 페이퍼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자신감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플래시 메모리의 독주로 제 2의 IT 혁명이라 불리는 '모바일 혁명'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황창규(삼성전자 사장) : "디지털 페이퍼로써, 종이로써 역할을 해서 문자, 동영상, 음악, 심지어 여기에 영화 한편이 들어가는 정보매체가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하드 디스크 대신 플래시를 저장장치로 하는 노트북을 세계 최초로 내놓을 예정인데 이어, 32기가, 64기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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