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본격 복구…자원 봉사가 힘!

입력 2005.09.12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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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최악의 태풍 피해를 본 울릉도가 이제는 복구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추석전에 응급복구를 끝내기 위해 자원봉사자까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막혔던 마을길이 뚫려 중장비가 분주히 오갑니다.

침수된 집과 건물이 정리되면서 태풍이 휩쓸고 간 마을이 점점 제모습을 찾아 갑니다.

매일 천여 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울릉도에 자원봉사자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을출(울릉군 서면 남양리) : "도로도 태산같이 막혀 있었는데 일단 길이 뚫리니까 장비도 다닐 수 있고.. 자원봉사자들이 너무 많이 도와줘 고맙다.."

울릉군내에는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밤낮을 잊은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침수가옥 복구에서 빨래, 의료봉사와 가전제품 수리 등 자원봉사자의 활약은 복구작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손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이 좁은 지역에 4백억원에 이르는 큰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아직 장비 접근이 어려워 인력으로 복구해야 할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추석 전, 가장 시급한 일주도로와 취수장 응급복구를 끝낼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김외숙(적십자사 경북지사) : "와보니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피해를 입었다. 울릉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생각하시고 많이 도와주세요."

사상 최악의 태풍피해를 입은 울릉 주민들은 보다 많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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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본격 복구…자원 봉사가 힘!
    • 입력 2005-09-12 21:15:3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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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최악의 태풍 피해를 본 울릉도가 이제는 복구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추석전에 응급복구를 끝내기 위해 자원봉사자까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막혔던 마을길이 뚫려 중장비가 분주히 오갑니다. 침수된 집과 건물이 정리되면서 태풍이 휩쓸고 간 마을이 점점 제모습을 찾아 갑니다. 매일 천여 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울릉도에 자원봉사자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을출(울릉군 서면 남양리) : "도로도 태산같이 막혀 있었는데 일단 길이 뚫리니까 장비도 다닐 수 있고.. 자원봉사자들이 너무 많이 도와줘 고맙다.." 울릉군내에는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밤낮을 잊은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침수가옥 복구에서 빨래, 의료봉사와 가전제품 수리 등 자원봉사자의 활약은 복구작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손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번 태풍이 좁은 지역에 4백억원에 이르는 큰 피해를 입혔기 때문에 아직 장비 접근이 어려워 인력으로 복구해야 할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추석 전, 가장 시급한 일주도로와 취수장 응급복구를 끝낼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김외숙(적십자사 경북지사) : "와보니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피해를 입었다. 울릉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생각하시고 많이 도와주세요." 사상 최악의 태풍피해를 입은 울릉 주민들은 보다 많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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