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공연 11일로 연기…의료지원인력 추가 투입

입력 2023.08.06 (12:06) 수정 2023.08.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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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열릴 예정이었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K팝 공연이 오는 11일로 연기됐습니다.

온열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날씨에 일부 국가가 현장에서 철수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안전사고와 온열질환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오늘로 예정됐던 K팝 콘서트를 오는 1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또 참가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냉방버스 132대가 추가됐으며 영내 셔틀버스도 두 배로 늘려 운행 간격이 10여 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의료지원을 위해 의사 17명과 간호사 18명 등 의료지원 인력 55명도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영지 곳곳에는 그늘막 69동이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대회 기간 청결 문제가 지적된데 대해서도 "청소인력 930명을 추가 투입해 모두 1,400여명이 청결과 위생을 관리하고 있다"고 조직위 측은 전했습니다.

생수는 1인당 하루에 5병 이상 지급하고, 냉동탑차 16대도 운영 중입니다.

민간기업과 다른 지자체에서 생수와 이온음료, 화장실 등에 대한 후원과 지원도 잇따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북지역 스카우트 일부 대원들이 대회 기간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다며 오늘 조기 퇴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잼버리 조직위와 경찰 측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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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K팝 공연 11일로 연기…의료지원인력 추가 투입
    • 입력 2023-08-06 12:06:01
    • 수정2023-08-06 14: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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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열릴 예정이었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K팝 공연이 오는 11일로 연기됐습니다.

온열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이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날씨에 일부 국가가 현장에서 철수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안전사고와 온열질환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오늘로 예정됐던 K팝 콘서트를 오는 1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또 참가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냉방버스 132대가 추가됐으며 영내 셔틀버스도 두 배로 늘려 운행 간격이 10여 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의료지원을 위해 의사 17명과 간호사 18명 등 의료지원 인력 55명도 추가로 투입됐습니다.

영지 곳곳에는 그늘막 69동이 추가로 설치됐습니다.

대회 기간 청결 문제가 지적된데 대해서도 "청소인력 930명을 추가 투입해 모두 1,400여명이 청결과 위생을 관리하고 있다"고 조직위 측은 전했습니다.

생수는 1인당 하루에 5병 이상 지급하고, 냉동탑차 16대도 운영 중입니다.

민간기업과 다른 지자체에서 생수와 이온음료, 화장실 등에 대한 후원과 지원도 잇따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북지역 스카우트 일부 대원들이 대회 기간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다며 오늘 조기 퇴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잼버리 조직위와 경찰 측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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