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에 테러 예고 잇따라…양대 공항공사 경계 강화
입력 2023.08.07 (14:35)
수정 2023.08.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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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김포, 김해 등 전국 공항에서 테러를 벌일 것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양대 공항공사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등 5곳에서 테러 예고가 발생해 외곽 초소 순찰 등을 강화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공항에서 폭탄 테러와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다 삭제돼,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밤 9시에는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는 내용의 글이, 밤 11시쯤에는 대구공항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벌이겠다는 글도 어제(6일) 올라왔습니다.
이들 공항에서는 공항경찰대 등이 면밀히 수색했으나 실제 위험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7일) 0시 기준으로 평소 '관심' 단계였던 경계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더 자주 점검하고 있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외곽 초소와 상주직원 출입 통로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공항 내 노숙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면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어제(6일) 오후부터 관할 14개 공항에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역시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했고, 한 번에 순찰에 나서는 인원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공항경찰대, 폭발물처리반(EOD) 등과 공조해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 지역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 역시 기내 난동 등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특이 상황 발생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등 5곳에서 테러 예고가 발생해 외곽 초소 순찰 등을 강화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공항에서 폭탄 테러와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다 삭제돼,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밤 9시에는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는 내용의 글이, 밤 11시쯤에는 대구공항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벌이겠다는 글도 어제(6일) 올라왔습니다.
이들 공항에서는 공항경찰대 등이 면밀히 수색했으나 실제 위험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7일) 0시 기준으로 평소 '관심' 단계였던 경계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더 자주 점검하고 있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외곽 초소와 상주직원 출입 통로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공항 내 노숙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면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어제(6일) 오후부터 관할 14개 공항에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역시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했고, 한 번에 순찰에 나서는 인원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공항경찰대, 폭발물처리반(EOD) 등과 공조해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 지역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 역시 기내 난동 등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특이 상황 발생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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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공항에 테러 예고 잇따라…양대 공항공사 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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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07 14:35:27
- 수정2023-08-07 15:15:39
인천과 김포, 김해 등 전국 공항에서 테러를 벌일 것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양대 공항공사가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등 5곳에서 테러 예고가 발생해 외곽 초소 순찰 등을 강화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공항에서 폭탄 테러와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다 삭제돼,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밤 9시에는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는 내용의 글이, 밤 11시쯤에는 대구공항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벌이겠다는 글도 어제(6일) 올라왔습니다.
이들 공항에서는 공항경찰대 등이 면밀히 수색했으나 실제 위험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7일) 0시 기준으로 평소 '관심' 단계였던 경계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더 자주 점검하고 있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외곽 초소와 상주직원 출입 통로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공항 내 노숙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면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어제(6일) 오후부터 관할 14개 공항에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역시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했고, 한 번에 순찰에 나서는 인원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공항경찰대, 폭발물처리반(EOD) 등과 공조해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 지역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 역시 기내 난동 등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특이 상황 발생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대구공항 등 5곳에서 테러 예고가 발생해 외곽 초소 순찰 등을 강화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공항에서 폭탄 테러와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다 삭제돼,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밤 9시에는 '내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 하러 간다'는 내용의 글이, 밤 11시쯤에는 대구공항에서 테러하겠다는 글이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벌이겠다는 글도 어제(6일) 올라왔습니다.
이들 공항에서는 공항경찰대 등이 면밀히 수색했으나 실제 위험물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7일) 0시 기준으로 평소 '관심' 단계였던 경계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해 더 자주 점검하고 있고, 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외곽 초소와 상주직원 출입 통로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공항 내 노숙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면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어제(6일) 오후부터 관할 14개 공항에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역시 순찰 주기를 90분에서 60분으로 단축했고, 한 번에 순찰에 나서는 인원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공항경찰대, 폭발물처리반(EOD) 등과 공조해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 지역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 역시 기내 난동 등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고 특이 상황 발생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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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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