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빙하붕괴’ 위험…저지대 주민에 홍수 대피령 [현장영상]

입력 2023.08.07 (16:07) 수정 2023.08.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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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 주도인 주노에서 빙하가 녹아 발생한 홍수로 주택이 강물에 휩쓸려 붕괴되고 긴급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5일 밤 주노 인근 빙하호 붕괴로 멘덴홀 호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일부 도로와 주택 수십 채가 침수되고 건물 2채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지대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6일 새벽 멘덴홀 호수 수위는 2016년 기록했던 최고수위보다 3피트(91.44㎝) 높아진 15피트(4.6m)에 근접했으며, 이는 적정 수위보다 5피트(152.4㎝) 높은 것이라고 미국 기상청(NWS)은 밝혔습니다.

멘덴홀 호수 수위는 6일 오전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으나 현지 기상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빙하호 붕괴 홍수는 온난화에 따라 빙하가 녹으면서 빙하에 갇혀있던 물이 틈새로 빠져나가 강이나 호수 수위를 높이면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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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7 16:07:25
    • 수정2023-08-07 1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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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래스카주 주도인 주노에서 빙하가 녹아 발생한 홍수로 주택이 강물에 휩쓸려 붕괴되고 긴급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5일 밤 주노 인근 빙하호 붕괴로 멘덴홀 호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일부 도로와 주택 수십 채가 침수되고 건물 2채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저지대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6일 새벽 멘덴홀 호수 수위는 2016년 기록했던 최고수위보다 3피트(91.44㎝) 높아진 15피트(4.6m)에 근접했으며, 이는 적정 수위보다 5피트(152.4㎝) 높은 것이라고 미국 기상청(NWS)은 밝혔습니다.

멘덴홀 호수 수위는 6일 오전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으나 현지 기상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빙하호 붕괴 홍수는 온난화에 따라 빙하가 녹으면서 빙하에 갇혀있던 물이 틈새로 빠져나가 강이나 호수 수위를 높이면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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