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구미에서 배구 컵 대회…여자부 결과는?

입력 2023.08.07 (20:05) 수정 2023.08.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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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말부터 구미에서 프로배구 컵 대회가 열리고 있죠?

열기가 대단하다던데 자세한 소식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구미시와 한국배구연맹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정으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구미ㆍ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가 열리기 전에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컵대회에는 국내 프로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일본 남자배구 파나소닉 팬더스, 태국 여자배구 슈프림 촌부리 등 16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여자부에서 김천 연고 팀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9일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 대 1로 제압한 이후, 31일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0대3으로 패했고 지난 2일 현대건설엔 1대3으로 졌습니다.

그제 여자부 결승전이 열렸는데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남자부 경기는 어제 시작했고요,

오는 13일까지 치러집니다.

경기장에는 더운 날씨에도 연일 만원 관중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주최 측은 애초 이번 대회에 4만 8천 명 정도의 관중을 예상했는데 대회 막판까지 관람 열기가 이어지면 5만 명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주중에 포항에서 3연전, 주말엔 홈에서 3연전을 했는데 최근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지난 2일부터 제2 홈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기아를 상대로 3연전을 치렀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3회까지 6대0, 6회까지 7대6으로 앞서다가 8회 5실점 하면서 8대11로 패했습니다.

주중 2차전에서는 4대6으로 지고 있던 9회 말 선두타자 김동진의 2루타와 김호재의 안타, 김지찬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를 쳐 6대6 동점을 만들었고, 구자욱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끝내기 안타를 쳐 7대6으로 이겨 올 시즌 포항야구장에서 4연패 뒤에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그러나 원태인이 등판한 3차전에선 난타전 끝에 8 대 12로 패해 올 시즌 포항에서 치러진 6경기를 1승 5패로 끝냈습니다.

삼성은 지난 4일 LG와의 주말 첫 경기에선 강민호의 맹타와 손가락 경련을 이겨내고 혼신의 투구를 보여준 뷰캐넌의 역투로 5대4로 이기면서 선두 LG 트윈스의 연승을 7연승에서 끝냈습니다.

이 경기 승리로 삼성은 LG전 5연패와 금요일 5연패를 동시에 끊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경기는 김현준과 김성윤, 구자욱 선수의 타격이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선발로 나온 백정현과 불펜 이재익도 호투했고 마무리로 나온 오승환은 15세이브째를 올리면서 1위 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에 어제는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요.

선발로 나온 수아레즈가 1회 초 2사에서 상대 팀 김현수의 우전 안타 때 1루 커버를 하려다 왼쪽 발을 접질려 바로 교체됐습니다.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12㎝ 정도가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는데요.

최소 한 달을 뛰지 못하기 때문에 삼성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습니다.

삼성은 이후 우완 이승현과 김대우, 이재익,우규민,좌완 이승현,김태훈 등 투수 6명을 연이어 투입했지만 8회까지 7실점 했고, 4대 7로 졌습니다.

어제 키움이 8연패를 해서 이겼으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승차를 없앤데 만족해야 했고 내일부터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탈꼴찌를 노립니다.

[앵커]

휴식기를 끝낸 프로축구 K리그에서 2위를 지키고 있는 포항은 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렀죠?

3위였던 서울이 바짝 뒤쫓고 있었는데 경기도 내내 치열했다면서요?

[기자]

네, 포항이 2위이긴 하지만 3위 팀 서울, 4위 팀 전북과 승점 차이가 7점이었고 승패가 갈릴 경우 사실상 승점 6점이 오가는 경기였는데요.

포항은 지난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FC서울과의 리그 25라운드이자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2대2로 비겼습니다.

서울과의 올 시즌 세 경기를 모두 다 무승부로 마쳤는데요.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7분 중 3분 넘게 지나갔을 때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하창래가 헤더로 극적인 극장 골이자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하창래는 지난 6월 11일 서울전에서도 후반 49분에 동점 골을 넣었는데 이어진 서울과의 경기에서 신기하게도 또 경기 종료 직전에 극적인 동점 골을 넣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늘린 포항은 승점 45로, 인천을 누르고 새롭게 3위로 뛰어오른 전북과 승점 5점 차이고요,

4위 서울에 여전히 승점 7점, 5위 광주에는 8점 차로 앞서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대구FC는 그제 홈구장에서 1위 팀 울산과 맞붙었죠?

중위권 재진입을 위해 중요한 일전이었다는데 경기 내용과 결과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대구는 올 시즌 울산과 2번 맞붙어 모두 3골씩을 내주면서 패했는데요.

그제 세 번째 경기에서도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대구 특유의 전략을 전반부터 썼습니다.

전반 38분 바셀루스의 슛은 빗나갔고 전반 42분 상대 김민혁에게 골을 줄 뻔한 뒤 이어진 역습에서 에드가가 찬 공도 골문 위로 날아갔습니다.

바셀루스는 후반 25분 세징야와 에드가로부터 못 넣으면 이상한 결정적인 패스를 받고도 골대를 맞혔습니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에 이 날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오승훈 골키퍼가 상대 이청용이 2명을 제치고 쏜 슛을 잘 막아내 결국 0대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대구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홈에서 가진 6경기에서 2승4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는데 홈경기 무패는 이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4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무승부만 기록했고 8승10무7패 승점 34점으로 6위이긴 한데 7-8위 대전 인천과 승점 차가 1점, 9위 제주와는 3점 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공격의 핵심인 세징야가 5경기 연속, 에드가는 10경기 연속 골을 못 넣고 있어 팬들이 걱정을 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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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스포츠] 구미에서 배구 컵 대회…여자부 결과는?
    • 입력 2023-08-07 20:05:57
    • 수정2023-08-07 20:13:33
    뉴스7(대구)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말부터 구미에서 프로배구 컵 대회가 열리고 있죠?

열기가 대단하다던데 자세한 소식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구미시와 한국배구연맹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정으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구미ㆍ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가 열리기 전에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컵대회에는 국내 프로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일본 남자배구 파나소닉 팬더스, 태국 여자배구 슈프림 촌부리 등 16개 팀이 출전했습니다.

여자부에서 김천 연고 팀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9일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 대 1로 제압한 이후, 31일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0대3으로 패했고 지난 2일 현대건설엔 1대3으로 졌습니다.

그제 여자부 결승전이 열렸는데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남자부 경기는 어제 시작했고요,

오는 13일까지 치러집니다.

경기장에는 더운 날씨에도 연일 만원 관중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주최 측은 애초 이번 대회에 4만 8천 명 정도의 관중을 예상했는데 대회 막판까지 관람 열기가 이어지면 5만 명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주중에 포항에서 3연전, 주말엔 홈에서 3연전을 했는데 최근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지난 2일부터 제2 홈구장인 포항야구장에서 기아를 상대로 3연전을 치렀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3회까지 6대0, 6회까지 7대6으로 앞서다가 8회 5실점 하면서 8대11로 패했습니다.

주중 2차전에서는 4대6으로 지고 있던 9회 말 선두타자 김동진의 2루타와 김호재의 안타, 김지찬의 볼넷 출루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를 쳐 6대6 동점을 만들었고, 구자욱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끝내기 안타를 쳐 7대6으로 이겨 올 시즌 포항야구장에서 4연패 뒤에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그러나 원태인이 등판한 3차전에선 난타전 끝에 8 대 12로 패해 올 시즌 포항에서 치러진 6경기를 1승 5패로 끝냈습니다.

삼성은 지난 4일 LG와의 주말 첫 경기에선 강민호의 맹타와 손가락 경련을 이겨내고 혼신의 투구를 보여준 뷰캐넌의 역투로 5대4로 이기면서 선두 LG 트윈스의 연승을 7연승에서 끝냈습니다.

이 경기 승리로 삼성은 LG전 5연패와 금요일 5연패를 동시에 끊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경기는 김현준과 김성윤, 구자욱 선수의 타격이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선발로 나온 백정현과 불펜 이재익도 호투했고 마무리로 나온 오승환은 15세이브째를 올리면서 1위 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에 어제는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요.

선발로 나온 수아레즈가 1회 초 2사에서 상대 팀 김현수의 우전 안타 때 1루 커버를 하려다 왼쪽 발을 접질려 바로 교체됐습니다.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12㎝ 정도가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는데요.

최소 한 달을 뛰지 못하기 때문에 삼성 전력에 큰 손실이 생겼습니다.

삼성은 이후 우완 이승현과 김대우, 이재익,우규민,좌완 이승현,김태훈 등 투수 6명을 연이어 투입했지만 8회까지 7실점 했고, 4대 7로 졌습니다.

어제 키움이 8연패를 해서 이겼으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승차를 없앤데 만족해야 했고 내일부터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탈꼴찌를 노립니다.

[앵커]

휴식기를 끝낸 프로축구 K리그에서 2위를 지키고 있는 포항은 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렀죠?

3위였던 서울이 바짝 뒤쫓고 있었는데 경기도 내내 치열했다면서요?

[기자]

네, 포항이 2위이긴 하지만 3위 팀 서울, 4위 팀 전북과 승점 차이가 7점이었고 승패가 갈릴 경우 사실상 승점 6점이 오가는 경기였는데요.

포항은 지난 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FC서울과의 리그 25라운드이자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2대2로 비겼습니다.

서울과의 올 시즌 세 경기를 모두 다 무승부로 마쳤는데요.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7분 중 3분 넘게 지나갔을 때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하창래가 헤더로 극적인 극장 골이자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하창래는 지난 6월 11일 서울전에서도 후반 49분에 동점 골을 넣었는데 이어진 서울과의 경기에서 신기하게도 또 경기 종료 직전에 극적인 동점 골을 넣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늘린 포항은 승점 45로, 인천을 누르고 새롭게 3위로 뛰어오른 전북과 승점 5점 차이고요,

4위 서울에 여전히 승점 7점, 5위 광주에는 8점 차로 앞서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대구FC는 그제 홈구장에서 1위 팀 울산과 맞붙었죠?

중위권 재진입을 위해 중요한 일전이었다는데 경기 내용과 결과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대구는 올 시즌 울산과 2번 맞붙어 모두 3골씩을 내주면서 패했는데요.

그제 세 번째 경기에서도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리는 대구 특유의 전략을 전반부터 썼습니다.

전반 38분 바셀루스의 슛은 빗나갔고 전반 42분 상대 김민혁에게 골을 줄 뻔한 뒤 이어진 역습에서 에드가가 찬 공도 골문 위로 날아갔습니다.

바셀루스는 후반 25분 세징야와 에드가로부터 못 넣으면 이상한 결정적인 패스를 받고도 골대를 맞혔습니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에 이 날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오승훈 골키퍼가 상대 이청용이 2명을 제치고 쏜 슛을 잘 막아내 결국 0대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대구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홈에서 가진 6경기에서 2승4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는데 홈경기 무패는 이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4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무승부만 기록했고 8승10무7패 승점 34점으로 6위이긴 한데 7-8위 대전 인천과 승점 차가 1점, 9위 제주와는 3점 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공격의 핵심인 세징야가 5경기 연속, 에드가는 10경기 연속 골을 못 넣고 있어 팬들이 걱정을 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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