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태풍에 조기 철수 외

입력 2023.08.07 (23:48) 수정 2023.08.0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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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를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전해드리는 큐레이터W입니다.

먼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소식입니다.

태풍에 조기 철수

엎친 데 덮쳤습니다.

폭염과 준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잼버리 참가자들, 이번엔 태풍을 만났습니다.

결국,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합니다.

활쏘기와 씨름 등 우리 전통놀이를 즐기는 대원들, 정부와 민간의 지원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잼버리 야영지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야영지를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가자들, 내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해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각국 대원들이 고대하는 행사죠.

11일 열리는 'K팝 콘서트' 장소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22살 최원종 신상공개

지금 보고 계신 사진, 14명을 해친 분당 흉기 난동 피의자, 22살 최원종입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 2장, 신분증 사진과 검거 당시 촬영한 사진입니다.

구속 후 찍은 이른바 '머그샷'은 당사자가 거부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분당 서현역 앞에서 승용차로 보행자들을 치고,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 14명 가운데 한 명이 숨졌고, 중상자 6명은 아직 병원에 있습니다.

경찰은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고, 모방범죄였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는데요.

최원종을 본떠 비슷한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 시민들, 여전히 불안합니다.

경찰이 수사 중인 글만 190여 건, 벌써 60명 넘게 붙잡혔는데요.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10대가 절반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장난이었다고 그냥 넘어갈 순 없겠죠.

경찰은 협박과 살인예비 혐의까지 적극 적용해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마다 10%씩 인상

이렇게 더운 날 아이스크림 생각이 절로 나죠.

그런데, 선뜻 집어 들기가 어려울 정도로 요즘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편의점 아이스크림들, 천 원 아래 가격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2천 원이 훌쩍 넘는 제품도 많습니다.

연이은 가격 인상에 지난달 아이스크림값, 1년 전과 비교해 10%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도 9% 넘게 올랐던 걸 생각하면, 불과 2년 만에 20% 정도 오른 셈입니다.

전체 가공식품 가격 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건데요.

업체들, 뭐라고 했을까요?

[빙과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원부자재 가격을 비롯한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의 제조원가가 상승해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는 주요 원재료 값이 내린 만큼 업체들이 가격을 내릴 여지가 있다는 입장인데요.

가격 담합 혐의로 지난해 천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던 업체들 해명, 믿음이 가시나요?

지금까지 큐레이터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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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07 23: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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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소식입니다.

태풍에 조기 철수

엎친 데 덮쳤습니다.

폭염과 준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잼버리 참가자들, 이번엔 태풍을 만났습니다.

결국, 새만금 야영지에서 철수합니다.

활쏘기와 씨름 등 우리 전통놀이를 즐기는 대원들, 정부와 민간의 지원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잼버리 야영지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야영지를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참가자들, 내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해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각국 대원들이 고대하는 행사죠.

11일 열리는 'K팝 콘서트' 장소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22살 최원종 신상공개

지금 보고 계신 사진, 14명을 해친 분당 흉기 난동 피의자, 22살 최원종입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 2장, 신분증 사진과 검거 당시 촬영한 사진입니다.

구속 후 찍은 이른바 '머그샷'은 당사자가 거부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분당 서현역 앞에서 승용차로 보행자들을 치고,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 14명 가운데 한 명이 숨졌고, 중상자 6명은 아직 병원에 있습니다.

경찰은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고, 모방범죄였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는데요.

최원종을 본떠 비슷한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 시민들, 여전히 불안합니다.

경찰이 수사 중인 글만 190여 건, 벌써 60명 넘게 붙잡혔는데요.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10대가 절반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장난이었다고 그냥 넘어갈 순 없겠죠.

경찰은 협박과 살인예비 혐의까지 적극 적용해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마다 10%씩 인상

이렇게 더운 날 아이스크림 생각이 절로 나죠.

그런데, 선뜻 집어 들기가 어려울 정도로 요즘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편의점 아이스크림들, 천 원 아래 가격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2천 원이 훌쩍 넘는 제품도 많습니다.

연이은 가격 인상에 지난달 아이스크림값, 1년 전과 비교해 10%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도 9% 넘게 올랐던 걸 생각하면, 불과 2년 만에 20% 정도 오른 셈입니다.

전체 가공식품 가격 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건데요.

업체들, 뭐라고 했을까요?

[빙과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원부자재 가격을 비롯한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의 제조원가가 상승해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는 주요 원재료 값이 내린 만큼 업체들이 가격을 내릴 여지가 있다는 입장인데요.

가격 담합 혐의로 지난해 천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던 업체들 해명, 믿음이 가시나요?

지금까지 큐레이터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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