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흉기 난동에 예고 글까지…불안한 시민들
입력 2023.08.08 (09:50)
수정 2023.08.08 (10: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잇따르는 흉기 난동에 시민들의 불안이 큰데요.
흉기로 사람을 해치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허위로 밝혀지고는 있지만, 경찰은 혹시 모를 범죄 발생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전주 도심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를 봤다는 내용입니다.
경찰 실습생이 112에 접수된 다른 지역 살인 예고 장소를 전주의 한 동네라며, 지인에게 알려준 잘못된 정보가 그대로 퍼져 나간 겁니다.
흉기를 쥔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다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등의 흉기 난동 관련 글 2건이 또 올라와 전북 경찰이 조사에 나서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허위 게시자 3명을 특정해 이 가운데 일부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황호철/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 "현재 게시 경위 확인 중에 있고요. 아울러 허위 글 유포자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적용해서 엄정 대처할 예정입니다."]
잇단 흉기 난동에, 예고 글까지 넘쳐나면서 시민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지원/서울 서초구 : "너무 많이 걱정되죠. 일일이 아이들을 데리러 갈 수도 없고. 학원도 못 보내고 있고요."]
전북경찰은 지난 4일부터 특별치안활동 전담반을 꾸리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역이나 터미널,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60여 곳에 경찰 인력 3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정영진/전주 모래내지구대 경위 : "범죄 의심 가는 사람을 주로 살피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시적인 방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시 검문과 함께 14개 시군 CCTV 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최근 잇따르는 흉기 난동에 시민들의 불안이 큰데요.
흉기로 사람을 해치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허위로 밝혀지고는 있지만, 경찰은 혹시 모를 범죄 발생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전주 도심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를 봤다는 내용입니다.
경찰 실습생이 112에 접수된 다른 지역 살인 예고 장소를 전주의 한 동네라며, 지인에게 알려준 잘못된 정보가 그대로 퍼져 나간 겁니다.
흉기를 쥔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다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등의 흉기 난동 관련 글 2건이 또 올라와 전북 경찰이 조사에 나서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허위 게시자 3명을 특정해 이 가운데 일부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황호철/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 "현재 게시 경위 확인 중에 있고요. 아울러 허위 글 유포자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적용해서 엄정 대처할 예정입니다."]
잇단 흉기 난동에, 예고 글까지 넘쳐나면서 시민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지원/서울 서초구 : "너무 많이 걱정되죠. 일일이 아이들을 데리러 갈 수도 없고. 학원도 못 보내고 있고요."]
전북경찰은 지난 4일부터 특별치안활동 전담반을 꾸리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역이나 터미널,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60여 곳에 경찰 인력 3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정영진/전주 모래내지구대 경위 : "범죄 의심 가는 사람을 주로 살피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시적인 방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시 검문과 함께 14개 시군 CCTV 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단 흉기 난동에 예고 글까지…불안한 시민들
-
- 입력 2023-08-08 09:50:32
- 수정2023-08-08 10:06:42
[앵커]
최근 잇따르는 흉기 난동에 시민들의 불안이 큰데요.
흉기로 사람을 해치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허위로 밝혀지고는 있지만, 경찰은 혹시 모를 범죄 발생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전주 도심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를 봤다는 내용입니다.
경찰 실습생이 112에 접수된 다른 지역 살인 예고 장소를 전주의 한 동네라며, 지인에게 알려준 잘못된 정보가 그대로 퍼져 나간 겁니다.
흉기를 쥔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다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등의 흉기 난동 관련 글 2건이 또 올라와 전북 경찰이 조사에 나서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허위 게시자 3명을 특정해 이 가운데 일부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황호철/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 "현재 게시 경위 확인 중에 있고요. 아울러 허위 글 유포자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적용해서 엄정 대처할 예정입니다."]
잇단 흉기 난동에, 예고 글까지 넘쳐나면서 시민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지원/서울 서초구 : "너무 많이 걱정되죠. 일일이 아이들을 데리러 갈 수도 없고. 학원도 못 보내고 있고요."]
전북경찰은 지난 4일부터 특별치안활동 전담반을 꾸리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역이나 터미널,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60여 곳에 경찰 인력 3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정영진/전주 모래내지구대 경위 : "범죄 의심 가는 사람을 주로 살피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시적인 방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시 검문과 함께 14개 시군 CCTV 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최근 잇따르는 흉기 난동에 시민들의 불안이 큰데요.
흉기로 사람을 해치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허위로 밝혀지고는 있지만, 경찰은 혹시 모를 범죄 발생에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전주 도심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를 봤다는 내용입니다.
경찰 실습생이 112에 접수된 다른 지역 살인 예고 장소를 전주의 한 동네라며, 지인에게 알려준 잘못된 정보가 그대로 퍼져 나간 겁니다.
흉기를 쥔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다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등의 흉기 난동 관련 글 2건이 또 올라와 전북 경찰이 조사에 나서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허위 게시자 3명을 특정해 이 가운데 일부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황호철/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팀장 : "현재 게시 경위 확인 중에 있고요. 아울러 허위 글 유포자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적용해서 엄정 대처할 예정입니다."]
잇단 흉기 난동에, 예고 글까지 넘쳐나면서 시민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지원/서울 서초구 : "너무 많이 걱정되죠. 일일이 아이들을 데리러 갈 수도 없고. 학원도 못 보내고 있고요."]
전북경찰은 지난 4일부터 특별치안활동 전담반을 꾸리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역이나 터미널,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60여 곳에 경찰 인력 3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정영진/전주 모래내지구대 경위 : "범죄 의심 가는 사람을 주로 살피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시적인 방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시 검문과 함께 14개 시군 CCTV 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규희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