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서 기다려, 여보”…‘분당 난동 사건’ 피해자 ‘눈물의 발인’ [현장영상]

입력 2023.08.08 (15:43) 수정 2023.08.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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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60대 여성의 발인식이 오늘(8일) 아침 진행됐습니다.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식에서 유족들은 눈물 속에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피해자 여성은 남편과 외식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피의자 최원종이 몰던 차량에 치였습니다.

뇌사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제 새벽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국민 불안과 유사 범행 예방 효과를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피의자는 2001년생, 22살 남성, '최원종'입니다.

경찰은 통상 공개했던 신분증 사진과 함께 검거 당시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최원종은 범행 동기에 대해선 자신을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을 알리고 싶었다는 기존 진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원종에 대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최원종의 아이디로 게시된 인터넷 글을 분석해 모방범죄나 계획범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원종에게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 적용은 어렵다고 결론 내리고, 이번 주 안에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촬영기자 : 최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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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15:43:10
    • 수정2023-08-08 16: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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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60대 여성의 발인식이 오늘(8일) 아침 진행됐습니다.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발인식에서 유족들은 눈물 속에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피해자 여성은 남편과 외식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피의자 최원종이 몰던 차량에 치였습니다.

뇌사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제 새벽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국민 불안과 유사 범행 예방 효과를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 피의자는 2001년생, 22살 남성, '최원종'입니다.

경찰은 통상 공개했던 신분증 사진과 함께 검거 당시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최원종은 범행 동기에 대해선 자신을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을 알리고 싶었다는 기존 진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원종에 대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최원종의 아이디로 게시된 인터넷 글을 분석해 모방범죄나 계획범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원종에게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 적용은 어렵다고 결론 내리고, 이번 주 안에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촬영기자 : 최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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