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1억씩 통큰 기부’ 이중근…‘8·15 특사’ 포함 관심 외

법무부가 내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8.15특사'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돼 2년 6개월의 형기를 채웠지만 5년 취업제한 규정 때문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엔 순천시 서면 고향 마을 주민 등에게 사비로 천4백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광양항, HMM 유럽 지중해 항로 신규 유치

광양항에서 인도와 유럽 지중해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열렸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오늘 한국국제터미널에서 지중해 서비스의 첫 기항선박인 'HMM 싱가포르호' 입항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국적선사인 HMM은 지중해 서비스에 총 6척을 투입해 격주로 광양항을 기항할 예정이며, 이번 서비스 유치로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연간 13만 TEU가량 증가할 전망입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수익금 목표 달성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수익금 목표가 조기에 달성됐습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어제(7) 기준으로 입장권과 기부·후원사업, 식음료 판매 수익 등 박람회 수익금이 2백56억 원을 기록해 목표액을 3억 원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원박람회 누적 관람객은 어제 기준 5백70여만 명으로 목표 관람객 8백만 명의 71%를 채웠습니다.

여수해경, 오동도 해상 기름 유출…긴급 방제 마쳐

오늘 새벽 여수시 오동도 해상에서 유출된 기름 6백60리터에 대한 방제작업이 6시간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여수해경은 8백톤급 급유선 A호 주변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함정과 경비함정 등이 출동해 방제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유출경위를 조사한 뒤 위법사항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