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한·중·일, 닮은꼴 인구절벽에 “잃어버린 10년” 겪나

입력 2023.08.09 (18:34) 수정 2023.08.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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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14억 인구대국인 중국도 인구 걱정을 하고 있죠.

올해 출생인구가 8백만 명도 위태로울 수 있단 관측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중국 출생인구가 956만 명.

1949년 이후 처음으로 천만 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8백만 명을 밑돌면 작년보다 16%나 줄어드는 겁니다.

중국은 그동안 인구를 경제 성장 동력으로 써왔기 때문에 저출생이 미칠 영향은 막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경제는 지금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에 시달리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도 오늘 저출생 관련 보도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정부 통계를 인용해 올해 18세인 2005년생 여성 가운데 평생 무자녀 비율이 최대 42%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일본은 현재 50대인 1970년생 여성을 기준으로 무자녀 비율이 27%.

주요 선진국 평균인 12%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도, 중국도, 일본도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력 단절 등을 이유로 적지 않은 국민들이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꼴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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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한·중·일, 닮은꼴 인구절벽에 “잃어버린 10년” 겪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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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09 1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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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14억 인구대국인 중국도 인구 걱정을 하고 있죠.

올해 출생인구가 8백만 명도 위태로울 수 있단 관측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중국 출생인구가 956만 명.

1949년 이후 처음으로 천만 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8백만 명을 밑돌면 작년보다 16%나 줄어드는 겁니다.

중국은 그동안 인구를 경제 성장 동력으로 써왔기 때문에 저출생이 미칠 영향은 막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경제는 지금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에 시달리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도 오늘 저출생 관련 보도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정부 통계를 인용해 올해 18세인 2005년생 여성 가운데 평생 무자녀 비율이 최대 42%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일본은 현재 50대인 1970년생 여성을 기준으로 무자녀 비율이 27%.

주요 선진국 평균인 12%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도, 중국도, 일본도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력 단절 등을 이유로 적지 않은 국민들이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꼴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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