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태풍 ‘카눈’ 북상…강한 비바람 주의

제6호 태풍 카눈은 현재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시속 13km의 느린 속도로 지나고 있습니다.

강도 '강'을 유지한 채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내일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오후 3시쯤에는 청주에 바짝 다가서겠고요.

내륙을 관통해 북한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충북 전 지역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돼있습니다.

태풍 전면에서 발달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충북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요.

앞으로 모레 새벽까지 100에서 200mm 정도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중·남부는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북부는 아침부터 밤사이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모레 새벽 사이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에서 30m까지 예보됐는데요.

이 정도면 가로수가 뽑힐 수 있는 정도의 위력입니다.

피해 없도록 미리 시설물 점검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모레 금요일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는 만큼 최신 태풍 정보 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