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가위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사회복지 시설의 표정은 썰렁합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사전 선거운동으로 오해받을까봐 기부 행위가 뚝 끊기고 있습니다.
윤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치매와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돌보는 한 요양원입니다,
풍성한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할머니들은 더욱 쓸쓸합니다.
해마다 명절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온정의 손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상교(춘천 위로의 집 원장) : "작년하고 1월까지는 그래도 방문객이 좀 계셨는데 1월 이후에는 아주 없다시피 해요."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영세 복지시설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이와 같은 미신고 시설의 경우 자치단체의 지원도 뚝 끊긴 상탭니다.
현역 자치 단체장이나 지방 의원 등 내년 지방 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선거법을 의식해 몸을 사리기 때문입니다,
선심성 행정이나 사전 선거운동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아예 지원을 중단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김기동(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 "노인요양시설, 고아원, 장애인복지시설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의연금품을 제공하는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온정이 줄어든데다 내년 지방선거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복지시설은 어느해 보다 썰렁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영입니다.
한가위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사회복지 시설의 표정은 썰렁합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사전 선거운동으로 오해받을까봐 기부 행위가 뚝 끊기고 있습니다.
윤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치매와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돌보는 한 요양원입니다,
풍성한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할머니들은 더욱 쓸쓸합니다.
해마다 명절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온정의 손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상교(춘천 위로의 집 원장) : "작년하고 1월까지는 그래도 방문객이 좀 계셨는데 1월 이후에는 아주 없다시피 해요."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영세 복지시설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이와 같은 미신고 시설의 경우 자치단체의 지원도 뚝 끊긴 상탭니다.
현역 자치 단체장이나 지방 의원 등 내년 지방 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선거법을 의식해 몸을 사리기 때문입니다,
선심성 행정이나 사전 선거운동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아예 지원을 중단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김기동(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 "노인요양시설, 고아원, 장애인복지시설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의연금품을 제공하는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온정이 줄어든데다 내년 지방선거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복지시설은 어느해 보다 썰렁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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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시설 위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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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13 21:24:5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한가위 명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사회복지 시설의 표정은 썰렁합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사전 선거운동으로 오해받을까봐 기부 행위가 뚝 끊기고 있습니다.
윤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치매와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돌보는 한 요양원입니다,
풍성한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할머니들은 더욱 쓸쓸합니다.
해마다 명절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온정의 손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상교(춘천 위로의 집 원장) : "작년하고 1월까지는 그래도 방문객이 좀 계셨는데 1월 이후에는 아주 없다시피 해요."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영세 복지시설의 사정은 더욱 심각합니다.
이와 같은 미신고 시설의 경우 자치단체의 지원도 뚝 끊긴 상탭니다.
현역 자치 단체장이나 지방 의원 등 내년 지방 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선거법을 의식해 몸을 사리기 때문입니다,
선심성 행정이나 사전 선거운동의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아예 지원을 중단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김기동(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 "노인요양시설, 고아원, 장애인복지시설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의연금품을 제공하는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는 온정이 줄어든데다 내년 지방선거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복지시설은 어느해 보다 썰렁한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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