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재원 “제3신당? 민주 새 모습, 보수 분열로 가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입력 2023.08.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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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진술 막기 위해 극단적 불법 사용하고 있어
- 이재명 교도소행 머지 않아.. 재판부, 증거인멸 우려 크다고 생각할 듯
-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가장 옥죄고 있어
- 민주, 이재명 이후 복원력 보이면 총선 때 선전할 수도.. 개혁하기 좋은 상황
- 잼버리 파행 사태, 잼버리를 새만금 지역으로 끌고 간 사람들이 모든 책임 져야
- 제3지대 신당? 민주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보수 분열하는 국면으로 가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1일 (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백현동 사건은 한마디로 뭐라고 정의하실 수 있을까요?
▶ 김재원 : 제가 사실은 대선 때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하면서 주로.
▷ 최경영 : 이거 좀 보셨어요?
▶ 김재원 : 주로 네거티브 대응, 그러니까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대응, 상대편의 어떤 흑색선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그에 대해서 방어하는 역할과 함께 또 상대방 후보 검증 총괄 역할을 했거든요. 그때 저하고 관련된 분이, 조금 거리는 있지만 관련된 분이 백현동 사업의 초기 단계에 좀 관여하다가 빠졌다고 하면서 저한테 그때 당시의 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 최경영 : 제보를 해 왔어요?
▶ 김재원 : 네. 그런데 그분이 다 아는 게 아니고 또 결정적인 뭐 증거가 없어서 대선 때 사실 그냥 이렇게.
▷ 최경영 : 백현동은 대선 때 별 이야기가 없었죠.
▶ 김재원 : 문제만 하면서 옹벽 이런 아파트를 허가해 주는데 종 상향 문제가 있다, 이 정도만 하고. 잘못 이야기하면 잡혀 들어가니까. 그랬는데 사실은 이 사건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지금까지 밝혀진 뇌물 사건 중에는 최악이다.
▷ 최경영 : 뇌물 사건이다?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관련되어 있는 부정, 비리 사건 중에는 최악의 사건일 거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누군가가 그러면 돈을 받은 거예요? 뇌물 사건이라면.
▶ 김재원 : 우리가 그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 최경영 : 안 돼요?
▶ 김재원 : 네. 아직까지 뭐. 그런데 어쨌든.
▷ 최경영 : 확정된 게 없으니까.
▶ 김재원 : 네. 어쨌든 이 사건에 대해서 검찰에서 확정적으로 정식 소환을 요구잖아요. 그것도 야당 대표에 대해서, 그것도 국회의원에 대해서, 그것도 직전의 대선 주자에 대해서.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피의자로 입건을 하고 상당 부분 수사가 끝났고 또 제가 알고 있는 사실에 근접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하면서 이번에 조사를 받고 나면 이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고 또 최근에 이화영 부지사가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태도가 보면.
▷ 최경영 : 대북송금 관련해서요.
▶ 김재원 : 네. 대북송금 300억 불에 대해서 결국은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려고 하는 거로 보이고 또 실질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하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법정에서 자유롭게 진술하면 증거가 되니까 그것을 못 하게 하기 위해서 부인부터 시작해서 듣도 보도 못한 이화영 부지사가 선임하지도 않은 변호사가 들어가서 의견서를 이화영 부지사가 동의하지 않는, 즉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서를 변호인이 제출하고 재판부에 대해서 기피신청을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마구 재판을 극단적인 피고인의 적법하고도 임의적인 진술을 막기 위해서 극단적인 불법을 지금 변호인들이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이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증거 인멸을 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그런 법원의 판단을 가져올 가능성이 저는 크다고 봐요. 그러면 백현동 사건뿐만 아니라.
▷ 최경영 : 합쳐서?
▶ 김재원 : 이 두 건이 합쳐지면 아마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또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이재명 대표 본인은 물론 뭐 당당하게 진술하겠다 하지만 가서는 딴소리할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방탄국회를 못 여는 거죠. 방탄국회를 열어도 이번에 또 다른 여인께서 혁신안이라고 내놔서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가 없어져야 공천에 좀 더 도움을 받겠다고 생각하도록 또 만들었잖아요. 이런 모든 것이.
▷ 최경영 : 그게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 김재원 : 그래서 민주당과 관련된 두 여성께서 이재명 대표의 목을 조이고 있고 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하루빨리 교도소로 보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 최경영 : 두 여성이면 한 여성은 또 누구죠?
▶ 김재원 : 이화영 부지사의 부인께서.
▷ 최경영 : 네, 알겠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 그리고 김은경 혁신위원장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 김재원 : 네. 그래서 제가 보기에 찬바람 불기 전에 가실 거다.
▷ 최경영 : 그게 그 말씀이시죠? 지난번에.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찬바람 불기 전에 교도소로 가실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 김재원 : 그런 추측이 된다는 거죠.
▷ 최경영 : 입추가 지났어요.
▶ 김재원 : 그렇죠.
▷ 최경영 : 그렇죠? 입추면 이제 달. 그 달이 사실은 제일 날씨와는 연관이 있더라고요, 태양보다는.
▶ 김재원 : 어쨌든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멀리, 오래 남지는 않으실 것 같은.
▷ 최경영 : 오래 남지는 않을 것이다. 영장 청구가 기각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재원 : 그러니까 보통의 경우에는 혐의가 좀 있더라도 정치인의 경우에 반대 증거를 낼 수 있는 방어의 기회를 주겠다 이렇게 하는데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사건들은 보면 주위 사람들이 돌아가신다든가 또는 지금 이렇게 극악하게 재판을 방해한다든가 이런 것을 보면 증거 인멸 우려가 아주 크다,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겠죠.
▷ 최경영 : 재판부가 그렇게 판단할 것이다?
▶ 김재원 : 네.
▷ 최경영 : 민주당은 그 이후에 만약에 의원님 말씀대로 되면. 그냥 뭐 안 될 수도 있으니까 두 가지 시나리오로 생각을 해 보죠. 첫 번째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지면 하고 아니면 기각되면.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지면 민주당은 어떻게 됩니까?
▶ 김재원 : 저는 뭐 기각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없다. OK. 그러면.
▶ 김재원 : 그거는 빼고.
▷ 최경영 : 전자만 이야기를.
▶ 김재원 : 이제 그다음 문제죠. 우리가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재명 대표가 빨리...
▷ 최경영 : 좋아하는 분들이라는 게 구속을 바라는 분들이라는 거예요?
▶ 김재원 : 그렇죠. 뭐 빨리 구속되어야 해결이 되지 왜 이러느냐 하고 뭐 우리 지지자들 만나면요. 왜 그거 뭐 이재명 한 사람 해결 못 하느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가장 지금 옥죄고 있는 분이죠. 민주당이 사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는 굉장히 역할을 했고 또 그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한 그런 지금은 야당이지만 집권 경험이 있는 그런 당이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사실 과거에도 민주당의 대표라든가 민주당의 지도자 중에 저런 성향을 가진 분이 안 계셨어요. 그리고 혁신안에 보면 왜 도덕적으로 윤리성이 부족하면 40% 감점한다는 그런 내용도 있더라고요, 어제 발표된 혁신안에.
▷ 최경영 : 혁신위 혁신안.
▶ 김재원 : 아니, 그러면 윤리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따지면 변호사법 위반에 무슨 뭐 음주운전에 전과 4범에 그것도 잡범 수준의 전과에 형사한테 쌍욕하고 이런 분이 40% 감점 받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이 지금 대표를 하면서 당의 윤리성을 극도로 낮춘 데다가 지금 맨날 나오는 것이 수사, 재판, 뇌물 이런 이야기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이분이 교도소를 가시면 국민들이 그러면 민주당에 대해서 오히려 민주당이 그냥.
▷ 최경영 : 환호할 것이다?
▶ 김재원 : 민주당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 내의 또 새로운 세력들이 민주당을 또 재편할 거예요.
▷ 최경영 : 자중지란이 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이제 뭐 부역자들은 좀 뭐 친명, 비명 좀 뭐 그렇지만 총선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한 달 내에 저는 민주당이 그 정도의 복원력이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정리를 하면 민주당이 당명도 바꾸고 이렇게 또 나타나고 또 그동안에 민주당이 지금 개혁하기가 좋은 상황이거든요. 봉투 받은 사람 30명 이런 사람도 정리를 한다든가.
▷ 최경영 : 다 그냥 정리를 해 버리자, 이 기회에.
▶ 김재원 : 네, 이 기회에. 그렇게 나오지 않겠어요? 그러면 사실 뭐 우리 당의 수도권 위기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조금 별론으로 하고 민주당이 새로운.
▷ 최경영 : 그거는 좀 이따 여쭤볼게요.
▶ 김재원 : 민주당이 새로운 면모를 갖추는 데에는 굉장히 좋은 그런 단초가 되는 거죠.
▷ 최경영 :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그런 말씀이세요?
▶ 김재원 : 뭐 화가 아니죠. 그냥 뭐 원래 가야 될 분이 아직까지 계시는 건데 하필이면 지금 두 분의 여성께서 나타나셔서 이 총선 전에 이재명 대표께서 퇴진할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역할을 해 주시니 저는 사실 그게 좀 정치적인 전략을 만약에 생각을 한다면 굉장히 좀 두려운 상황이 되는 거죠.
▷ 최경영 : 만약에 의원님 말씀대로 그 시나리오대로 되면 국민의힘은 이게 정치라는 게 작용과 반작용이지 않습니까? 도전과 응전이고.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어떤 도전을 받게 될까요, 국민의힘은?
▶ 김재원 : 아니, 일단 지지율이라든가 이런 것이 굉장히 조금 또 요동치겠죠. 그리고 민주당 원래 변신에 능해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리 이재명하고 관계없다.
▷ 최경영 : 아니, 국민의힘도 사실은 당명을 계속 바꿔 왔기 때문에.
▶ 김재원 : 이게 여당이기 때문에 여당은 조금 또 대통령께서 당에 대해서 영향력이 있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막 조변석개할 수가 없거든요.
▷ 최경영 : 지금 현재에서는?
▶ 김재원 : 그렇죠.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완전히 거의 몰락할 지경으로 갈 수가 있었는데 뭐 기사회생을 넘어서서 또다시 상당히 또 선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만약에 이분들이 잘한다면.
▷ 최경영 : 만약에 아까 시나리오대로 가고 민주당이 아까 말씀하신 복원력을 보인다면?
▶ 김재원 : 민주당은 복원력이 있는 당이에요.
▷ 최경영 : 그러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꾸 뭐 수도권. 이준석 전 대표가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수도권에서 뭐 위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한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내봐라, 후보를. 그러면 알 것이다.
▶ 김재원 : 이준석 대표는 자기가 대표 시절에 또 이런 때는 무공천하자고 주장해서 제가 또 무공천 때문에 출마를 못 했던 적이 있죠.
▷ 최경영 : 어느 쪽?
▶ 김재원 : 대구 중남구.
▷ 최경영 : 대구.
▶ 김재원 : 곽상도 의원 지역구. 아니,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하는 거는 뭐 그게 전략적이지는 않고 자기 개인적인 어떤 입장이고 한데 어찌됐든 수도권의 선거뿐만 아니라 이것은 전국의 상황이 비슷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 최경영 : 어떻게요?
▶ 김재원 : 그러니까 정당의 역할이 새로운 인재를 내놓고 국민에게 심판을 받고 그다음에 우리가 집권하면 어떤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고 정강정책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심판이 어디로 갈지. 그러니까 야당에 대해서 심판을 해야 하는데 심판을 할 사람이 몽땅 모든 것을 뒤집을 수가.
▷ 최경영 : 안 나와.
▶ 김재원 : 완전 탄탄하지 않으면. 지금 뭐 예를 들어 잼버리라든가 이런 것까지 또 책임론이 분출한다든가 이럴 가능성이 없지 않죠. 그래서.
▷ 최경영 : 잼버리는 사실 현 정부 책임 아닙니까?
▶ 김재원 : 저는 잼버리를 새만금 지역으로 끌고 간 그 사람들이 오늘날 이 모든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거기는요. 절대로 잼버리 대회를 해서는 안 될 곳을 새만금 지역에 농지로 조성해 놓고 그것을 산업용지로 바꾸기 위해서 온갖 지금 수단을 부리고 거기에 고속도로 뚫겠다. 심지어는 공항을 유치하겠다 이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벌인 결과가 어린 청소년들을 그 농지로. 지금 끝나면 논으로 다시 조성해야 할 지역으로 끌고 가야 되는...
▷ 최경영 : 아니, 그러면 그게 그렇게 알았으면 11개월 동안 그러면 부지를 좀 바꾸든지 조직위가 있고, 현 정부에서.
▶ 김재원 : 부지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고 그 현장에서 관리를 해야 하는데.
▷ 최경영 : 아니, 그 현장 바로 옆에 뭐 무주나 이런 데 있잖아요.
▶ 김재원 : 아니, 그러니까 처음부터 무주 태권도원으로 유치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묵살하고.
▷ 최경영 : 정부가 그렇게 할 수는 없었어요, 조정을?
▶ 김재원 : 그거는 이제 유치 자체가 전라북도가 유치하는 것이니까.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그래서 그것은 뭐.
▷ 최경영 : 잼버리 이야기가 뒤에 나왔어야 되는데 앞에 조금 나와서. 국민의힘 총선 전략을 여쭤봐야 되는데.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지금 신당설도 심지어는 나와요. 대통령 신당설. 그다음에 3지대야 뭐 유승민, 이준석 뭐 이런 분들의 3신당.
▶ 김재원 : 또 몇 분이 더 계시는.
▷ 최경영 : 네, 몇 분 더 계시는데요.
▶ 김재원 : 그래서 총선 국면에 가면 오히려 민주당은 털어낼 사람들 제대로 털어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보수는 분열해서 서로가 싸우는 이 국면으로 가면 그것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 최경영 : 그러니까 통합을 해서 그러면 주면 되잖아요, 공천을.
▶ 김재원 : 그게 또 쉽지 않죠.
▷ 최경영 : 아니, 상식적으로 이게 표가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지난 대선에. 아니, 제가 만약에...
▶ 김재원 : 세상이 그렇게 쉬운 것 같으면.
▷ 최경영 : 아니, 저는 지난번 대선 때도 이기기 위해서 안철수하고도 손잡고 이준석도 나갔다가 두 번 다시 들어오고 그래서 대선 이겼잖아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총선 때 야, 이게 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또 손잡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재원 : 그래서 뭐냐 하면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이 위기가 올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전략으로 가야 된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도 있고 무슨 소리야? 지금 우리 세상인데. 이렇게 또 가는 사람도 있을 수가 있거든요.
▷ 최경영 : 그게 어디가 더? 물론 우리 세상인데, 이게 훨씬 더 지금 큽니까?
▶ 김재원 : 그거는 저는 모르죠. 저는 장외에 있으니까.
▷ 최경영 : 장외에서 지금. 박치기를 좀 하셔서 이렇게 좀 알아보셔야지.
▶ 김재원 : 아니, 저는 그런 것보다 저는 지금 우리 당은 또 우리 당 나름대로의 전략이 충분히 지금부터 마련하면 돼요. 그것은 뭐 큰 문제가 없고 더군다나 대통령의 리더십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죠. 그런데 민주당은 사실은 거의 이재명이라는 이 장애물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이제 이 장애물을 어느 날 나타난 두 분의 여성께서 그냥 교도소로 보내는 그 단초를 잘 제공하셔서 쉽게 치워주고 손 안 대고 이 당이 제대로 되는 거 아니겠어요? 아마 제일 좋아할 분이 아마 제가 모르기는 해도 대전의 모 중진 의원님 같은 분이.
▷ 최경영 : 딱 이상민이네요.
▶ 김재원 : 그런 분들이 우리 당이 이제 제대로 가야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 최경영 : 이거를 뭘 어디까지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이재명 교도소행 머지 않아.. 재판부, 증거인멸 우려 크다고 생각할 듯
-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가장 옥죄고 있어
- 민주, 이재명 이후 복원력 보이면 총선 때 선전할 수도.. 개혁하기 좋은 상황
- 잼버리 파행 사태, 잼버리를 새만금 지역으로 끌고 간 사람들이 모든 책임 져야
- 제3지대 신당? 민주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보수 분열하는 국면으로 가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1일 (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백현동 사건은 한마디로 뭐라고 정의하실 수 있을까요?
▶ 김재원 : 제가 사실은 대선 때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하면서 주로.
▷ 최경영 : 이거 좀 보셨어요?
▶ 김재원 : 주로 네거티브 대응, 그러니까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대응, 상대편의 어떤 흑색선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그에 대해서 방어하는 역할과 함께 또 상대방 후보 검증 총괄 역할을 했거든요. 그때 저하고 관련된 분이, 조금 거리는 있지만 관련된 분이 백현동 사업의 초기 단계에 좀 관여하다가 빠졌다고 하면서 저한테 그때 당시의 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 최경영 : 제보를 해 왔어요?
▶ 김재원 : 네. 그런데 그분이 다 아는 게 아니고 또 결정적인 뭐 증거가 없어서 대선 때 사실 그냥 이렇게.
▷ 최경영 : 백현동은 대선 때 별 이야기가 없었죠.
▶ 김재원 : 문제만 하면서 옹벽 이런 아파트를 허가해 주는데 종 상향 문제가 있다, 이 정도만 하고. 잘못 이야기하면 잡혀 들어가니까. 그랬는데 사실은 이 사건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지금까지 밝혀진 뇌물 사건 중에는 최악이다.
▷ 최경영 : 뇌물 사건이다?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관련되어 있는 부정, 비리 사건 중에는 최악의 사건일 거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누군가가 그러면 돈을 받은 거예요? 뇌물 사건이라면.
▶ 김재원 : 우리가 그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 최경영 : 안 돼요?
▶ 김재원 : 네. 아직까지 뭐. 그런데 어쨌든.
▷ 최경영 : 확정된 게 없으니까.
▶ 김재원 : 네. 어쨌든 이 사건에 대해서 검찰에서 확정적으로 정식 소환을 요구잖아요. 그것도 야당 대표에 대해서, 그것도 국회의원에 대해서, 그것도 직전의 대선 주자에 대해서.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피의자로 입건을 하고 상당 부분 수사가 끝났고 또 제가 알고 있는 사실에 근접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하면서 이번에 조사를 받고 나면 이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고 또 최근에 이화영 부지사가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태도가 보면.
▷ 최경영 : 대북송금 관련해서요.
▶ 김재원 : 네. 대북송금 300억 불에 대해서 결국은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려고 하는 거로 보이고 또 실질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하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법정에서 자유롭게 진술하면 증거가 되니까 그것을 못 하게 하기 위해서 부인부터 시작해서 듣도 보도 못한 이화영 부지사가 선임하지도 않은 변호사가 들어가서 의견서를 이화영 부지사가 동의하지 않는, 즉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서를 변호인이 제출하고 재판부에 대해서 기피신청을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마구 재판을 극단적인 피고인의 적법하고도 임의적인 진술을 막기 위해서 극단적인 불법을 지금 변호인들이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이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증거 인멸을 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그런 법원의 판단을 가져올 가능성이 저는 크다고 봐요. 그러면 백현동 사건뿐만 아니라.
▷ 최경영 : 합쳐서?
▶ 김재원 : 이 두 건이 합쳐지면 아마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또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이재명 대표 본인은 물론 뭐 당당하게 진술하겠다 하지만 가서는 딴소리할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방탄국회를 못 여는 거죠. 방탄국회를 열어도 이번에 또 다른 여인께서 혁신안이라고 내놔서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가 없어져야 공천에 좀 더 도움을 받겠다고 생각하도록 또 만들었잖아요. 이런 모든 것이.
▷ 최경영 : 그게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 김재원 : 그래서 민주당과 관련된 두 여성께서 이재명 대표의 목을 조이고 있고 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하루빨리 교도소로 보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 최경영 : 두 여성이면 한 여성은 또 누구죠?
▶ 김재원 : 이화영 부지사의 부인께서.
▷ 최경영 : 네, 알겠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 그리고 김은경 혁신위원장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 김재원 : 네. 그래서 제가 보기에 찬바람 불기 전에 가실 거다.
▷ 최경영 : 그게 그 말씀이시죠? 지난번에.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찬바람 불기 전에 교도소로 가실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 김재원 : 그런 추측이 된다는 거죠.
▷ 최경영 : 입추가 지났어요.
▶ 김재원 : 그렇죠.
▷ 최경영 : 그렇죠? 입추면 이제 달. 그 달이 사실은 제일 날씨와는 연관이 있더라고요, 태양보다는.
▶ 김재원 : 어쨌든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멀리, 오래 남지는 않으실 것 같은.
▷ 최경영 : 오래 남지는 않을 것이다. 영장 청구가 기각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재원 : 그러니까 보통의 경우에는 혐의가 좀 있더라도 정치인의 경우에 반대 증거를 낼 수 있는 방어의 기회를 주겠다 이렇게 하는데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사건들은 보면 주위 사람들이 돌아가신다든가 또는 지금 이렇게 극악하게 재판을 방해한다든가 이런 것을 보면 증거 인멸 우려가 아주 크다,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겠죠.
▷ 최경영 : 재판부가 그렇게 판단할 것이다?
▶ 김재원 : 네.
▷ 최경영 : 민주당은 그 이후에 만약에 의원님 말씀대로 되면. 그냥 뭐 안 될 수도 있으니까 두 가지 시나리오로 생각을 해 보죠. 첫 번째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지면 하고 아니면 기각되면.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지면 민주당은 어떻게 됩니까?
▶ 김재원 : 저는 뭐 기각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없다. OK. 그러면.
▶ 김재원 : 그거는 빼고.
▷ 최경영 : 전자만 이야기를.
▶ 김재원 : 이제 그다음 문제죠. 우리가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재명 대표가 빨리...
▷ 최경영 : 좋아하는 분들이라는 게 구속을 바라는 분들이라는 거예요?
▶ 김재원 : 그렇죠. 뭐 빨리 구속되어야 해결이 되지 왜 이러느냐 하고 뭐 우리 지지자들 만나면요. 왜 그거 뭐 이재명 한 사람 해결 못 하느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가장 지금 옥죄고 있는 분이죠. 민주당이 사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는 굉장히 역할을 했고 또 그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한 그런 지금은 야당이지만 집권 경험이 있는 그런 당이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사실 과거에도 민주당의 대표라든가 민주당의 지도자 중에 저런 성향을 가진 분이 안 계셨어요. 그리고 혁신안에 보면 왜 도덕적으로 윤리성이 부족하면 40% 감점한다는 그런 내용도 있더라고요, 어제 발표된 혁신안에.
▷ 최경영 : 혁신위 혁신안.
▶ 김재원 : 아니, 그러면 윤리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따지면 변호사법 위반에 무슨 뭐 음주운전에 전과 4범에 그것도 잡범 수준의 전과에 형사한테 쌍욕하고 이런 분이 40% 감점 받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이 지금 대표를 하면서 당의 윤리성을 극도로 낮춘 데다가 지금 맨날 나오는 것이 수사, 재판, 뇌물 이런 이야기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이분이 교도소를 가시면 국민들이 그러면 민주당에 대해서 오히려 민주당이 그냥.
▷ 최경영 : 환호할 것이다?
▶ 김재원 : 민주당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 내의 또 새로운 세력들이 민주당을 또 재편할 거예요.
▷ 최경영 : 자중지란이 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이제 뭐 부역자들은 좀 뭐 친명, 비명 좀 뭐 그렇지만 총선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한 달 내에 저는 민주당이 그 정도의 복원력이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정리를 하면 민주당이 당명도 바꾸고 이렇게 또 나타나고 또 그동안에 민주당이 지금 개혁하기가 좋은 상황이거든요. 봉투 받은 사람 30명 이런 사람도 정리를 한다든가.
▷ 최경영 : 다 그냥 정리를 해 버리자, 이 기회에.
▶ 김재원 : 네, 이 기회에. 그렇게 나오지 않겠어요? 그러면 사실 뭐 우리 당의 수도권 위기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조금 별론으로 하고 민주당이 새로운.
▷ 최경영 : 그거는 좀 이따 여쭤볼게요.
▶ 김재원 : 민주당이 새로운 면모를 갖추는 데에는 굉장히 좋은 그런 단초가 되는 거죠.
▷ 최경영 :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그런 말씀이세요?
▶ 김재원 : 뭐 화가 아니죠. 그냥 뭐 원래 가야 될 분이 아직까지 계시는 건데 하필이면 지금 두 분의 여성께서 나타나셔서 이 총선 전에 이재명 대표께서 퇴진할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역할을 해 주시니 저는 사실 그게 좀 정치적인 전략을 만약에 생각을 한다면 굉장히 좀 두려운 상황이 되는 거죠.
▷ 최경영 : 만약에 의원님 말씀대로 그 시나리오대로 되면 국민의힘은 이게 정치라는 게 작용과 반작용이지 않습니까? 도전과 응전이고.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어떤 도전을 받게 될까요, 국민의힘은?
▶ 김재원 : 아니, 일단 지지율이라든가 이런 것이 굉장히 조금 또 요동치겠죠. 그리고 민주당 원래 변신에 능해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리 이재명하고 관계없다.
▷ 최경영 : 아니, 국민의힘도 사실은 당명을 계속 바꿔 왔기 때문에.
▶ 김재원 : 이게 여당이기 때문에 여당은 조금 또 대통령께서 당에 대해서 영향력이 있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막 조변석개할 수가 없거든요.
▷ 최경영 : 지금 현재에서는?
▶ 김재원 : 그렇죠.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완전히 거의 몰락할 지경으로 갈 수가 있었는데 뭐 기사회생을 넘어서서 또다시 상당히 또 선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만약에 이분들이 잘한다면.
▷ 최경영 : 만약에 아까 시나리오대로 가고 민주당이 아까 말씀하신 복원력을 보인다면?
▶ 김재원 : 민주당은 복원력이 있는 당이에요.
▷ 최경영 : 그러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꾸 뭐 수도권. 이준석 전 대표가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수도권에서 뭐 위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한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내봐라, 후보를. 그러면 알 것이다.
▶ 김재원 : 이준석 대표는 자기가 대표 시절에 또 이런 때는 무공천하자고 주장해서 제가 또 무공천 때문에 출마를 못 했던 적이 있죠.
▷ 최경영 : 어느 쪽?
▶ 김재원 : 대구 중남구.
▷ 최경영 : 대구.
▶ 김재원 : 곽상도 의원 지역구. 아니,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하는 거는 뭐 그게 전략적이지는 않고 자기 개인적인 어떤 입장이고 한데 어찌됐든 수도권의 선거뿐만 아니라 이것은 전국의 상황이 비슷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 최경영 : 어떻게요?
▶ 김재원 : 그러니까 정당의 역할이 새로운 인재를 내놓고 국민에게 심판을 받고 그다음에 우리가 집권하면 어떤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고 정강정책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심판이 어디로 갈지. 그러니까 야당에 대해서 심판을 해야 하는데 심판을 할 사람이 몽땅 모든 것을 뒤집을 수가.
▷ 최경영 : 안 나와.
▶ 김재원 : 완전 탄탄하지 않으면. 지금 뭐 예를 들어 잼버리라든가 이런 것까지 또 책임론이 분출한다든가 이럴 가능성이 없지 않죠. 그래서.
▷ 최경영 : 잼버리는 사실 현 정부 책임 아닙니까?
▶ 김재원 : 저는 잼버리를 새만금 지역으로 끌고 간 그 사람들이 오늘날 이 모든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거기는요. 절대로 잼버리 대회를 해서는 안 될 곳을 새만금 지역에 농지로 조성해 놓고 그것을 산업용지로 바꾸기 위해서 온갖 지금 수단을 부리고 거기에 고속도로 뚫겠다. 심지어는 공항을 유치하겠다 이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벌인 결과가 어린 청소년들을 그 농지로. 지금 끝나면 논으로 다시 조성해야 할 지역으로 끌고 가야 되는...
▷ 최경영 : 아니, 그러면 그게 그렇게 알았으면 11개월 동안 그러면 부지를 좀 바꾸든지 조직위가 있고, 현 정부에서.
▶ 김재원 : 부지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고 그 현장에서 관리를 해야 하는데.
▷ 최경영 : 아니, 그 현장 바로 옆에 뭐 무주나 이런 데 있잖아요.
▶ 김재원 : 아니, 그러니까 처음부터 무주 태권도원으로 유치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묵살하고.
▷ 최경영 : 정부가 그렇게 할 수는 없었어요, 조정을?
▶ 김재원 : 그거는 이제 유치 자체가 전라북도가 유치하는 것이니까.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그래서 그것은 뭐.
▷ 최경영 : 잼버리 이야기가 뒤에 나왔어야 되는데 앞에 조금 나와서. 국민의힘 총선 전략을 여쭤봐야 되는데.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지금 신당설도 심지어는 나와요. 대통령 신당설. 그다음에 3지대야 뭐 유승민, 이준석 뭐 이런 분들의 3신당.
▶ 김재원 : 또 몇 분이 더 계시는.
▷ 최경영 : 네, 몇 분 더 계시는데요.
▶ 김재원 : 그래서 총선 국면에 가면 오히려 민주당은 털어낼 사람들 제대로 털어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보수는 분열해서 서로가 싸우는 이 국면으로 가면 그것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 최경영 : 그러니까 통합을 해서 그러면 주면 되잖아요, 공천을.
▶ 김재원 : 그게 또 쉽지 않죠.
▷ 최경영 : 아니, 상식적으로 이게 표가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지난 대선에. 아니, 제가 만약에...
▶ 김재원 : 세상이 그렇게 쉬운 것 같으면.
▷ 최경영 : 아니, 저는 지난번 대선 때도 이기기 위해서 안철수하고도 손잡고 이준석도 나갔다가 두 번 다시 들어오고 그래서 대선 이겼잖아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총선 때 야, 이게 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또 손잡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재원 : 그래서 뭐냐 하면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이 위기가 올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전략으로 가야 된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도 있고 무슨 소리야? 지금 우리 세상인데. 이렇게 또 가는 사람도 있을 수가 있거든요.
▷ 최경영 : 그게 어디가 더? 물론 우리 세상인데, 이게 훨씬 더 지금 큽니까?
▶ 김재원 : 그거는 저는 모르죠. 저는 장외에 있으니까.
▷ 최경영 : 장외에서 지금. 박치기를 좀 하셔서 이렇게 좀 알아보셔야지.
▶ 김재원 : 아니, 저는 그런 것보다 저는 지금 우리 당은 또 우리 당 나름대로의 전략이 충분히 지금부터 마련하면 돼요. 그것은 뭐 큰 문제가 없고 더군다나 대통령의 리더십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죠. 그런데 민주당은 사실은 거의 이재명이라는 이 장애물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이제 이 장애물을 어느 날 나타난 두 분의 여성께서 그냥 교도소로 보내는 그 단초를 잘 제공하셔서 쉽게 치워주고 손 안 대고 이 당이 제대로 되는 거 아니겠어요? 아마 제일 좋아할 분이 아마 제가 모르기는 해도 대전의 모 중진 의원님 같은 분이.
▷ 최경영 : 딱 이상민이네요.
▶ 김재원 : 그런 분들이 우리 당이 이제 제대로 가야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 최경영 : 이거를 뭘 어디까지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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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시사] 김재원 “제3신당? 민주 새 모습, 보수 분열로 가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
- 입력 2023-08-11 10:15:41
-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진술 막기 위해 극단적 불법 사용하고 있어
- 이재명 교도소행 머지 않아.. 재판부, 증거인멸 우려 크다고 생각할 듯
-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가장 옥죄고 있어
- 민주, 이재명 이후 복원력 보이면 총선 때 선전할 수도.. 개혁하기 좋은 상황
- 잼버리 파행 사태, 잼버리를 새만금 지역으로 끌고 간 사람들이 모든 책임 져야
- 제3지대 신당? 민주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보수 분열하는 국면으로 가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1일 (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백현동 사건은 한마디로 뭐라고 정의하실 수 있을까요?
▶ 김재원 : 제가 사실은 대선 때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하면서 주로.
▷ 최경영 : 이거 좀 보셨어요?
▶ 김재원 : 주로 네거티브 대응, 그러니까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대응, 상대편의 어떤 흑색선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그에 대해서 방어하는 역할과 함께 또 상대방 후보 검증 총괄 역할을 했거든요. 그때 저하고 관련된 분이, 조금 거리는 있지만 관련된 분이 백현동 사업의 초기 단계에 좀 관여하다가 빠졌다고 하면서 저한테 그때 당시의 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 최경영 : 제보를 해 왔어요?
▶ 김재원 : 네. 그런데 그분이 다 아는 게 아니고 또 결정적인 뭐 증거가 없어서 대선 때 사실 그냥 이렇게.
▷ 최경영 : 백현동은 대선 때 별 이야기가 없었죠.
▶ 김재원 : 문제만 하면서 옹벽 이런 아파트를 허가해 주는데 종 상향 문제가 있다, 이 정도만 하고. 잘못 이야기하면 잡혀 들어가니까. 그랬는데 사실은 이 사건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지금까지 밝혀진 뇌물 사건 중에는 최악이다.
▷ 최경영 : 뇌물 사건이다?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관련되어 있는 부정, 비리 사건 중에는 최악의 사건일 거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누군가가 그러면 돈을 받은 거예요? 뇌물 사건이라면.
▶ 김재원 : 우리가 그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 최경영 : 안 돼요?
▶ 김재원 : 네. 아직까지 뭐. 그런데 어쨌든.
▷ 최경영 : 확정된 게 없으니까.
▶ 김재원 : 네. 어쨌든 이 사건에 대해서 검찰에서 확정적으로 정식 소환을 요구잖아요. 그것도 야당 대표에 대해서, 그것도 국회의원에 대해서, 그것도 직전의 대선 주자에 대해서.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피의자로 입건을 하고 상당 부분 수사가 끝났고 또 제가 알고 있는 사실에 근접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하면서 이번에 조사를 받고 나면 이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고 또 최근에 이화영 부지사가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태도가 보면.
▷ 최경영 : 대북송금 관련해서요.
▶ 김재원 : 네. 대북송금 300억 불에 대해서 결국은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려고 하는 거로 보이고 또 실질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하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법정에서 자유롭게 진술하면 증거가 되니까 그것을 못 하게 하기 위해서 부인부터 시작해서 듣도 보도 못한 이화영 부지사가 선임하지도 않은 변호사가 들어가서 의견서를 이화영 부지사가 동의하지 않는, 즉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서를 변호인이 제출하고 재판부에 대해서 기피신청을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마구 재판을 극단적인 피고인의 적법하고도 임의적인 진술을 막기 위해서 극단적인 불법을 지금 변호인들이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이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증거 인멸을 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그런 법원의 판단을 가져올 가능성이 저는 크다고 봐요. 그러면 백현동 사건뿐만 아니라.
▷ 최경영 : 합쳐서?
▶ 김재원 : 이 두 건이 합쳐지면 아마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또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이재명 대표 본인은 물론 뭐 당당하게 진술하겠다 하지만 가서는 딴소리할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방탄국회를 못 여는 거죠. 방탄국회를 열어도 이번에 또 다른 여인께서 혁신안이라고 내놔서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가 없어져야 공천에 좀 더 도움을 받겠다고 생각하도록 또 만들었잖아요. 이런 모든 것이.
▷ 최경영 : 그게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 김재원 : 그래서 민주당과 관련된 두 여성께서 이재명 대표의 목을 조이고 있고 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하루빨리 교도소로 보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 최경영 : 두 여성이면 한 여성은 또 누구죠?
▶ 김재원 : 이화영 부지사의 부인께서.
▷ 최경영 : 네, 알겠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 그리고 김은경 혁신위원장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 김재원 : 네. 그래서 제가 보기에 찬바람 불기 전에 가실 거다.
▷ 최경영 : 그게 그 말씀이시죠? 지난번에.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찬바람 불기 전에 교도소로 가실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 김재원 : 그런 추측이 된다는 거죠.
▷ 최경영 : 입추가 지났어요.
▶ 김재원 : 그렇죠.
▷ 최경영 : 그렇죠? 입추면 이제 달. 그 달이 사실은 제일 날씨와는 연관이 있더라고요, 태양보다는.
▶ 김재원 : 어쨌든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멀리, 오래 남지는 않으실 것 같은.
▷ 최경영 : 오래 남지는 않을 것이다. 영장 청구가 기각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재원 : 그러니까 보통의 경우에는 혐의가 좀 있더라도 정치인의 경우에 반대 증거를 낼 수 있는 방어의 기회를 주겠다 이렇게 하는데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사건들은 보면 주위 사람들이 돌아가신다든가 또는 지금 이렇게 극악하게 재판을 방해한다든가 이런 것을 보면 증거 인멸 우려가 아주 크다,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겠죠.
▷ 최경영 : 재판부가 그렇게 판단할 것이다?
▶ 김재원 : 네.
▷ 최경영 : 민주당은 그 이후에 만약에 의원님 말씀대로 되면. 그냥 뭐 안 될 수도 있으니까 두 가지 시나리오로 생각을 해 보죠. 첫 번째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지면 하고 아니면 기각되면.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지면 민주당은 어떻게 됩니까?
▶ 김재원 : 저는 뭐 기각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없다. OK. 그러면.
▶ 김재원 : 그거는 빼고.
▷ 최경영 : 전자만 이야기를.
▶ 김재원 : 이제 그다음 문제죠. 우리가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재명 대표가 빨리...
▷ 최경영 : 좋아하는 분들이라는 게 구속을 바라는 분들이라는 거예요?
▶ 김재원 : 그렇죠. 뭐 빨리 구속되어야 해결이 되지 왜 이러느냐 하고 뭐 우리 지지자들 만나면요. 왜 그거 뭐 이재명 한 사람 해결 못 하느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가장 지금 옥죄고 있는 분이죠. 민주당이 사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는 굉장히 역할을 했고 또 그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한 그런 지금은 야당이지만 집권 경험이 있는 그런 당이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사실 과거에도 민주당의 대표라든가 민주당의 지도자 중에 저런 성향을 가진 분이 안 계셨어요. 그리고 혁신안에 보면 왜 도덕적으로 윤리성이 부족하면 40% 감점한다는 그런 내용도 있더라고요, 어제 발표된 혁신안에.
▷ 최경영 : 혁신위 혁신안.
▶ 김재원 : 아니, 그러면 윤리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따지면 변호사법 위반에 무슨 뭐 음주운전에 전과 4범에 그것도 잡범 수준의 전과에 형사한테 쌍욕하고 이런 분이 40% 감점 받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이 지금 대표를 하면서 당의 윤리성을 극도로 낮춘 데다가 지금 맨날 나오는 것이 수사, 재판, 뇌물 이런 이야기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이분이 교도소를 가시면 국민들이 그러면 민주당에 대해서 오히려 민주당이 그냥.
▷ 최경영 : 환호할 것이다?
▶ 김재원 : 민주당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 내의 또 새로운 세력들이 민주당을 또 재편할 거예요.
▷ 최경영 : 자중지란이 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이제 뭐 부역자들은 좀 뭐 친명, 비명 좀 뭐 그렇지만 총선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한 달 내에 저는 민주당이 그 정도의 복원력이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정리를 하면 민주당이 당명도 바꾸고 이렇게 또 나타나고 또 그동안에 민주당이 지금 개혁하기가 좋은 상황이거든요. 봉투 받은 사람 30명 이런 사람도 정리를 한다든가.
▷ 최경영 : 다 그냥 정리를 해 버리자, 이 기회에.
▶ 김재원 : 네, 이 기회에. 그렇게 나오지 않겠어요? 그러면 사실 뭐 우리 당의 수도권 위기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조금 별론으로 하고 민주당이 새로운.
▷ 최경영 : 그거는 좀 이따 여쭤볼게요.
▶ 김재원 : 민주당이 새로운 면모를 갖추는 데에는 굉장히 좋은 그런 단초가 되는 거죠.
▷ 최경영 :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그런 말씀이세요?
▶ 김재원 : 뭐 화가 아니죠. 그냥 뭐 원래 가야 될 분이 아직까지 계시는 건데 하필이면 지금 두 분의 여성께서 나타나셔서 이 총선 전에 이재명 대표께서 퇴진할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역할을 해 주시니 저는 사실 그게 좀 정치적인 전략을 만약에 생각을 한다면 굉장히 좀 두려운 상황이 되는 거죠.
▷ 최경영 : 만약에 의원님 말씀대로 그 시나리오대로 되면 국민의힘은 이게 정치라는 게 작용과 반작용이지 않습니까? 도전과 응전이고.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어떤 도전을 받게 될까요, 국민의힘은?
▶ 김재원 : 아니, 일단 지지율이라든가 이런 것이 굉장히 조금 또 요동치겠죠. 그리고 민주당 원래 변신에 능해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리 이재명하고 관계없다.
▷ 최경영 : 아니, 국민의힘도 사실은 당명을 계속 바꿔 왔기 때문에.
▶ 김재원 : 이게 여당이기 때문에 여당은 조금 또 대통령께서 당에 대해서 영향력이 있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막 조변석개할 수가 없거든요.
▷ 최경영 : 지금 현재에서는?
▶ 김재원 : 그렇죠.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완전히 거의 몰락할 지경으로 갈 수가 있었는데 뭐 기사회생을 넘어서서 또다시 상당히 또 선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만약에 이분들이 잘한다면.
▷ 최경영 : 만약에 아까 시나리오대로 가고 민주당이 아까 말씀하신 복원력을 보인다면?
▶ 김재원 : 민주당은 복원력이 있는 당이에요.
▷ 최경영 : 그러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꾸 뭐 수도권. 이준석 전 대표가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수도권에서 뭐 위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한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내봐라, 후보를. 그러면 알 것이다.
▶ 김재원 : 이준석 대표는 자기가 대표 시절에 또 이런 때는 무공천하자고 주장해서 제가 또 무공천 때문에 출마를 못 했던 적이 있죠.
▷ 최경영 : 어느 쪽?
▶ 김재원 : 대구 중남구.
▷ 최경영 : 대구.
▶ 김재원 : 곽상도 의원 지역구. 아니,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하는 거는 뭐 그게 전략적이지는 않고 자기 개인적인 어떤 입장이고 한데 어찌됐든 수도권의 선거뿐만 아니라 이것은 전국의 상황이 비슷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 최경영 : 어떻게요?
▶ 김재원 : 그러니까 정당의 역할이 새로운 인재를 내놓고 국민에게 심판을 받고 그다음에 우리가 집권하면 어떤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고 정강정책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심판이 어디로 갈지. 그러니까 야당에 대해서 심판을 해야 하는데 심판을 할 사람이 몽땅 모든 것을 뒤집을 수가.
▷ 최경영 : 안 나와.
▶ 김재원 : 완전 탄탄하지 않으면. 지금 뭐 예를 들어 잼버리라든가 이런 것까지 또 책임론이 분출한다든가 이럴 가능성이 없지 않죠. 그래서.
▷ 최경영 : 잼버리는 사실 현 정부 책임 아닙니까?
▶ 김재원 : 저는 잼버리를 새만금 지역으로 끌고 간 그 사람들이 오늘날 이 모든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거기는요. 절대로 잼버리 대회를 해서는 안 될 곳을 새만금 지역에 농지로 조성해 놓고 그것을 산업용지로 바꾸기 위해서 온갖 지금 수단을 부리고 거기에 고속도로 뚫겠다. 심지어는 공항을 유치하겠다 이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벌인 결과가 어린 청소년들을 그 농지로. 지금 끝나면 논으로 다시 조성해야 할 지역으로 끌고 가야 되는...
▷ 최경영 : 아니, 그러면 그게 그렇게 알았으면 11개월 동안 그러면 부지를 좀 바꾸든지 조직위가 있고, 현 정부에서.
▶ 김재원 : 부지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고 그 현장에서 관리를 해야 하는데.
▷ 최경영 : 아니, 그 현장 바로 옆에 뭐 무주나 이런 데 있잖아요.
▶ 김재원 : 아니, 그러니까 처음부터 무주 태권도원으로 유치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묵살하고.
▷ 최경영 : 정부가 그렇게 할 수는 없었어요, 조정을?
▶ 김재원 : 그거는 이제 유치 자체가 전라북도가 유치하는 것이니까.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그래서 그것은 뭐.
▷ 최경영 : 잼버리 이야기가 뒤에 나왔어야 되는데 앞에 조금 나와서. 국민의힘 총선 전략을 여쭤봐야 되는데.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지금 신당설도 심지어는 나와요. 대통령 신당설. 그다음에 3지대야 뭐 유승민, 이준석 뭐 이런 분들의 3신당.
▶ 김재원 : 또 몇 분이 더 계시는.
▷ 최경영 : 네, 몇 분 더 계시는데요.
▶ 김재원 : 그래서 총선 국면에 가면 오히려 민주당은 털어낼 사람들 제대로 털어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보수는 분열해서 서로가 싸우는 이 국면으로 가면 그것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 최경영 : 그러니까 통합을 해서 그러면 주면 되잖아요, 공천을.
▶ 김재원 : 그게 또 쉽지 않죠.
▷ 최경영 : 아니, 상식적으로 이게 표가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지난 대선에. 아니, 제가 만약에...
▶ 김재원 : 세상이 그렇게 쉬운 것 같으면.
▷ 최경영 : 아니, 저는 지난번 대선 때도 이기기 위해서 안철수하고도 손잡고 이준석도 나갔다가 두 번 다시 들어오고 그래서 대선 이겼잖아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총선 때 야, 이게 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또 손잡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재원 : 그래서 뭐냐 하면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이 위기가 올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전략으로 가야 된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도 있고 무슨 소리야? 지금 우리 세상인데. 이렇게 또 가는 사람도 있을 수가 있거든요.
▷ 최경영 : 그게 어디가 더? 물론 우리 세상인데, 이게 훨씬 더 지금 큽니까?
▶ 김재원 : 그거는 저는 모르죠. 저는 장외에 있으니까.
▷ 최경영 : 장외에서 지금. 박치기를 좀 하셔서 이렇게 좀 알아보셔야지.
▶ 김재원 : 아니, 저는 그런 것보다 저는 지금 우리 당은 또 우리 당 나름대로의 전략이 충분히 지금부터 마련하면 돼요. 그것은 뭐 큰 문제가 없고 더군다나 대통령의 리더십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죠. 그런데 민주당은 사실은 거의 이재명이라는 이 장애물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이제 이 장애물을 어느 날 나타난 두 분의 여성께서 그냥 교도소로 보내는 그 단초를 잘 제공하셔서 쉽게 치워주고 손 안 대고 이 당이 제대로 되는 거 아니겠어요? 아마 제일 좋아할 분이 아마 제가 모르기는 해도 대전의 모 중진 의원님 같은 분이.
▷ 최경영 : 딱 이상민이네요.
▶ 김재원 : 그런 분들이 우리 당이 이제 제대로 가야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 최경영 : 이거를 뭘 어디까지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이재명 교도소행 머지 않아.. 재판부, 증거인멸 우려 크다고 생각할 듯
-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가장 옥죄고 있어
- 민주, 이재명 이후 복원력 보이면 총선 때 선전할 수도.. 개혁하기 좋은 상황
- 잼버리 파행 사태, 잼버리를 새만금 지역으로 끌고 간 사람들이 모든 책임 져야
- 제3지대 신당? 민주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보수 분열하는 국면으로 가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1일 (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백현동 사건은 한마디로 뭐라고 정의하실 수 있을까요?
▶ 김재원 : 제가 사실은 대선 때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하면서 주로.
▷ 최경영 : 이거 좀 보셨어요?
▶ 김재원 : 주로 네거티브 대응, 그러니까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대응, 상대편의 어떤 흑색선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그에 대해서 방어하는 역할과 함께 또 상대방 후보 검증 총괄 역할을 했거든요. 그때 저하고 관련된 분이, 조금 거리는 있지만 관련된 분이 백현동 사업의 초기 단계에 좀 관여하다가 빠졌다고 하면서 저한테 그때 당시의 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 최경영 : 제보를 해 왔어요?
▶ 김재원 : 네. 그런데 그분이 다 아는 게 아니고 또 결정적인 뭐 증거가 없어서 대선 때 사실 그냥 이렇게.
▷ 최경영 : 백현동은 대선 때 별 이야기가 없었죠.
▶ 김재원 : 문제만 하면서 옹벽 이런 아파트를 허가해 주는데 종 상향 문제가 있다, 이 정도만 하고. 잘못 이야기하면 잡혀 들어가니까. 그랬는데 사실은 이 사건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지금까지 밝혀진 뇌물 사건 중에는 최악이다.
▷ 최경영 : 뇌물 사건이다?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관련되어 있는 부정, 비리 사건 중에는 최악의 사건일 거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누군가가 그러면 돈을 받은 거예요? 뇌물 사건이라면.
▶ 김재원 : 우리가 그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 최경영 : 안 돼요?
▶ 김재원 : 네. 아직까지 뭐. 그런데 어쨌든.
▷ 최경영 : 확정된 게 없으니까.
▶ 김재원 : 네. 어쨌든 이 사건에 대해서 검찰에서 확정적으로 정식 소환을 요구잖아요. 그것도 야당 대표에 대해서, 그것도 국회의원에 대해서, 그것도 직전의 대선 주자에 대해서.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는 이미 피의자로 입건을 하고 상당 부분 수사가 끝났고 또 제가 알고 있는 사실에 근접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하면서 이번에 조사를 받고 나면 이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고 또 최근에 이화영 부지사가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태도가 보면.
▷ 최경영 : 대북송금 관련해서요.
▶ 김재원 : 네. 대북송금 300억 불에 대해서 결국은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려고 하는 거로 보이고 또 실질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하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법정에서 자유롭게 진술하면 증거가 되니까 그것을 못 하게 하기 위해서 부인부터 시작해서 듣도 보도 못한 이화영 부지사가 선임하지도 않은 변호사가 들어가서 의견서를 이화영 부지사가 동의하지 않는, 즉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는 의견서를 변호인이 제출하고 재판부에 대해서 기피신청을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마구 재판을 극단적인 피고인의 적법하고도 임의적인 진술을 막기 위해서 극단적인 불법을 지금 변호인들이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이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증거 인멸을 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그런 법원의 판단을 가져올 가능성이 저는 크다고 봐요. 그러면 백현동 사건뿐만 아니라.
▷ 최경영 : 합쳐서?
▶ 김재원 : 이 두 건이 합쳐지면 아마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또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이재명 대표 본인은 물론 뭐 당당하게 진술하겠다 하지만 가서는 딴소리할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방탄국회를 못 여는 거죠. 방탄국회를 열어도 이번에 또 다른 여인께서 혁신안이라고 내놔서 민주당의 많은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가 없어져야 공천에 좀 더 도움을 받겠다고 생각하도록 또 만들었잖아요. 이런 모든 것이.
▷ 최경영 : 그게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 김재원 : 그래서 민주당과 관련된 두 여성께서 이재명 대표의 목을 조이고 있고 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하루빨리 교도소로 보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 최경영 : 두 여성이면 한 여성은 또 누구죠?
▶ 김재원 : 이화영 부지사의 부인께서.
▷ 최경영 : 네, 알겠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 그리고 김은경 혁신위원장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고요.
▶ 김재원 : 네. 그래서 제가 보기에 찬바람 불기 전에 가실 거다.
▷ 최경영 : 그게 그 말씀이시죠? 지난번에.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찬바람 불기 전에 교도소로 가실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 김재원 : 그런 추측이 된다는 거죠.
▷ 최경영 : 입추가 지났어요.
▶ 김재원 : 그렇죠.
▷ 최경영 : 그렇죠? 입추면 이제 달. 그 달이 사실은 제일 날씨와는 연관이 있더라고요, 태양보다는.
▶ 김재원 : 어쨌든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멀리, 오래 남지는 않으실 것 같은.
▷ 최경영 : 오래 남지는 않을 것이다. 영장 청구가 기각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김재원 : 그러니까 보통의 경우에는 혐의가 좀 있더라도 정치인의 경우에 반대 증거를 낼 수 있는 방어의 기회를 주겠다 이렇게 하는데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사건들은 보면 주위 사람들이 돌아가신다든가 또는 지금 이렇게 극악하게 재판을 방해한다든가 이런 것을 보면 증거 인멸 우려가 아주 크다,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겠죠.
▷ 최경영 : 재판부가 그렇게 판단할 것이다?
▶ 김재원 : 네.
▷ 최경영 : 민주당은 그 이후에 만약에 의원님 말씀대로 되면. 그냥 뭐 안 될 수도 있으니까 두 가지 시나리오로 생각을 해 보죠. 첫 번째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지면 하고 아니면 기각되면.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지면 민주당은 어떻게 됩니까?
▶ 김재원 : 저는 뭐 기각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없다. OK. 그러면.
▶ 김재원 : 그거는 빼고.
▷ 최경영 : 전자만 이야기를.
▶ 김재원 : 이제 그다음 문제죠. 우리가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재명 대표가 빨리...
▷ 최경영 : 좋아하는 분들이라는 게 구속을 바라는 분들이라는 거예요?
▶ 김재원 : 그렇죠. 뭐 빨리 구속되어야 해결이 되지 왜 이러느냐 하고 뭐 우리 지지자들 만나면요. 왜 그거 뭐 이재명 한 사람 해결 못 하느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가장 지금 옥죄고 있는 분이죠. 민주당이 사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는 굉장히 역할을 했고 또 그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한 그런 지금은 야당이지만 집권 경험이 있는 그런 당이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사실 과거에도 민주당의 대표라든가 민주당의 지도자 중에 저런 성향을 가진 분이 안 계셨어요. 그리고 혁신안에 보면 왜 도덕적으로 윤리성이 부족하면 40% 감점한다는 그런 내용도 있더라고요, 어제 발표된 혁신안에.
▷ 최경영 : 혁신위 혁신안.
▶ 김재원 : 아니, 그러면 윤리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따지면 변호사법 위반에 무슨 뭐 음주운전에 전과 4범에 그것도 잡범 수준의 전과에 형사한테 쌍욕하고 이런 분이 40% 감점 받아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이 지금 대표를 하면서 당의 윤리성을 극도로 낮춘 데다가 지금 맨날 나오는 것이 수사, 재판, 뇌물 이런 이야기잖아요. 이런 상황인데 이분이 교도소를 가시면 국민들이 그러면 민주당에 대해서 오히려 민주당이 그냥.
▷ 최경영 : 환호할 것이다?
▶ 김재원 : 민주당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민주당 내의 또 새로운 세력들이 민주당을 또 재편할 거예요.
▷ 최경영 : 자중지란이 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이제 뭐 부역자들은 좀 뭐 친명, 비명 좀 뭐 그렇지만 총선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한 달 내에 저는 민주당이 그 정도의 복원력이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정리를 하면 민주당이 당명도 바꾸고 이렇게 또 나타나고 또 그동안에 민주당이 지금 개혁하기가 좋은 상황이거든요. 봉투 받은 사람 30명 이런 사람도 정리를 한다든가.
▷ 최경영 : 다 그냥 정리를 해 버리자, 이 기회에.
▶ 김재원 : 네, 이 기회에. 그렇게 나오지 않겠어요? 그러면 사실 뭐 우리 당의 수도권 위기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조금 별론으로 하고 민주당이 새로운.
▷ 최경영 : 그거는 좀 이따 여쭤볼게요.
▶ 김재원 : 민주당이 새로운 면모를 갖추는 데에는 굉장히 좋은 그런 단초가 되는 거죠.
▷ 최경영 :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 그런 말씀이세요?
▶ 김재원 : 뭐 화가 아니죠. 그냥 뭐 원래 가야 될 분이 아직까지 계시는 건데 하필이면 지금 두 분의 여성께서 나타나셔서 이 총선 전에 이재명 대표께서 퇴진할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역할을 해 주시니 저는 사실 그게 좀 정치적인 전략을 만약에 생각을 한다면 굉장히 좀 두려운 상황이 되는 거죠.
▷ 최경영 : 만약에 의원님 말씀대로 그 시나리오대로 되면 국민의힘은 이게 정치라는 게 작용과 반작용이지 않습니까? 도전과 응전이고.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어떤 도전을 받게 될까요, 국민의힘은?
▶ 김재원 : 아니, 일단 지지율이라든가 이런 것이 굉장히 조금 또 요동치겠죠. 그리고 민주당 원래 변신에 능해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우리 이재명하고 관계없다.
▷ 최경영 : 아니, 국민의힘도 사실은 당명을 계속 바꿔 왔기 때문에.
▶ 김재원 : 이게 여당이기 때문에 여당은 조금 또 대통령께서 당에 대해서 영향력이 있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막 조변석개할 수가 없거든요.
▷ 최경영 : 지금 현재에서는?
▶ 김재원 : 그렇죠.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완전히 거의 몰락할 지경으로 갈 수가 있었는데 뭐 기사회생을 넘어서서 또다시 상당히 또 선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만약에 이분들이 잘한다면.
▷ 최경영 : 만약에 아까 시나리오대로 가고 민주당이 아까 말씀하신 복원력을 보인다면?
▶ 김재원 : 민주당은 복원력이 있는 당이에요.
▷ 최경영 : 그러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꾸 뭐 수도권. 이준석 전 대표가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수도권에서 뭐 위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한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내봐라, 후보를. 그러면 알 것이다.
▶ 김재원 : 이준석 대표는 자기가 대표 시절에 또 이런 때는 무공천하자고 주장해서 제가 또 무공천 때문에 출마를 못 했던 적이 있죠.
▷ 최경영 : 어느 쪽?
▶ 김재원 : 대구 중남구.
▷ 최경영 : 대구.
▶ 김재원 : 곽상도 의원 지역구. 아니,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하는 거는 뭐 그게 전략적이지는 않고 자기 개인적인 어떤 입장이고 한데 어찌됐든 수도권의 선거뿐만 아니라 이것은 전국의 상황이 비슷해질 가능성이 있어요.
▷ 최경영 : 어떻게요?
▶ 김재원 : 그러니까 정당의 역할이 새로운 인재를 내놓고 국민에게 심판을 받고 그다음에 우리가 집권하면 어떤 세상을 만들어 주겠다고 정강정책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심판이 어디로 갈지. 그러니까 야당에 대해서 심판을 해야 하는데 심판을 할 사람이 몽땅 모든 것을 뒤집을 수가.
▷ 최경영 : 안 나와.
▶ 김재원 : 완전 탄탄하지 않으면. 지금 뭐 예를 들어 잼버리라든가 이런 것까지 또 책임론이 분출한다든가 이럴 가능성이 없지 않죠. 그래서.
▷ 최경영 : 잼버리는 사실 현 정부 책임 아닙니까?
▶ 김재원 : 저는 잼버리를 새만금 지역으로 끌고 간 그 사람들이 오늘날 이 모든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거기는요. 절대로 잼버리 대회를 해서는 안 될 곳을 새만금 지역에 농지로 조성해 놓고 그것을 산업용지로 바꾸기 위해서 온갖 지금 수단을 부리고 거기에 고속도로 뚫겠다. 심지어는 공항을 유치하겠다 이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벌인 결과가 어린 청소년들을 그 농지로. 지금 끝나면 논으로 다시 조성해야 할 지역으로 끌고 가야 되는...
▷ 최경영 : 아니, 그러면 그게 그렇게 알았으면 11개월 동안 그러면 부지를 좀 바꾸든지 조직위가 있고, 현 정부에서.
▶ 김재원 : 부지를 바꿀 수는 없는 것이고 그 현장에서 관리를 해야 하는데.
▷ 최경영 : 아니, 그 현장 바로 옆에 뭐 무주나 이런 데 있잖아요.
▶ 김재원 : 아니, 그러니까 처음부터 무주 태권도원으로 유치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묵살하고.
▷ 최경영 : 정부가 그렇게 할 수는 없었어요, 조정을?
▶ 김재원 : 그거는 이제 유치 자체가 전라북도가 유치하는 것이니까.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그래서 그것은 뭐.
▷ 최경영 : 잼버리 이야기가 뒤에 나왔어야 되는데 앞에 조금 나와서. 국민의힘 총선 전략을 여쭤봐야 되는데.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지금 신당설도 심지어는 나와요. 대통령 신당설. 그다음에 3지대야 뭐 유승민, 이준석 뭐 이런 분들의 3신당.
▶ 김재원 : 또 몇 분이 더 계시는.
▷ 최경영 : 네, 몇 분 더 계시는데요.
▶ 김재원 : 그래서 총선 국면에 가면 오히려 민주당은 털어낼 사람들 제대로 털어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보수는 분열해서 서로가 싸우는 이 국면으로 가면 그것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
▷ 최경영 : 그러니까 통합을 해서 그러면 주면 되잖아요, 공천을.
▶ 김재원 : 그게 또 쉽지 않죠.
▷ 최경영 : 아니, 상식적으로 이게 표가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지난 대선에. 아니, 제가 만약에...
▶ 김재원 : 세상이 그렇게 쉬운 것 같으면.
▷ 최경영 : 아니, 저는 지난번 대선 때도 이기기 위해서 안철수하고도 손잡고 이준석도 나갔다가 두 번 다시 들어오고 그래서 대선 이겼잖아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총선 때 야, 이게 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또 손잡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 김재원 : 그래서 뭐냐 하면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이 위기가 올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전략으로 가야 된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도 있고 무슨 소리야? 지금 우리 세상인데. 이렇게 또 가는 사람도 있을 수가 있거든요.
▷ 최경영 : 그게 어디가 더? 물론 우리 세상인데, 이게 훨씬 더 지금 큽니까?
▶ 김재원 : 그거는 저는 모르죠. 저는 장외에 있으니까.
▷ 최경영 : 장외에서 지금. 박치기를 좀 하셔서 이렇게 좀 알아보셔야지.
▶ 김재원 : 아니, 저는 그런 것보다 저는 지금 우리 당은 또 우리 당 나름대로의 전략이 충분히 지금부터 마련하면 돼요. 그것은 뭐 큰 문제가 없고 더군다나 대통령의 리더십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죠. 그런데 민주당은 사실은 거의 이재명이라는 이 장애물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이제 이 장애물을 어느 날 나타난 두 분의 여성께서 그냥 교도소로 보내는 그 단초를 잘 제공하셔서 쉽게 치워주고 손 안 대고 이 당이 제대로 되는 거 아니겠어요? 아마 제일 좋아할 분이 아마 제가 모르기는 해도 대전의 모 중진 의원님 같은 분이.
▷ 최경영 : 딱 이상민이네요.
▶ 김재원 : 그런 분들이 우리 당이 이제 제대로 가야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 최경영 : 이거를 뭘 어디까지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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