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외교부장 복귀 뒤 첫 순방지로 아세안 3개국 선택
입력 2023.08.11 (11:31)
수정 2023.08.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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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외교부장 복귀 뒤 첫 순방국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을 선택했습니다.
오늘(11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와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도 양측이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 등 양국의 공동이익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 부장은 싱가포르에서 리셴룽 총리 등을 만난 뒤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로 이동해 13일 순방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왕 부장의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대해 아세안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왕 부장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 중국과 동시에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을 자국 편으로 끌어당겨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에 맞서기 위한 외교전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개최하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각국 정상을 초청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 성격도 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자국의 최대 외교 이벤트가 될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세계 각국 정상을 대거 초청해 세를 과시하겠다는 계획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외교부 제공]
오늘(11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와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도 양측이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 등 양국의 공동이익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 부장은 싱가포르에서 리셴룽 총리 등을 만난 뒤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로 이동해 13일 순방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왕 부장의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대해 아세안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왕 부장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 중국과 동시에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을 자국 편으로 끌어당겨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에 맞서기 위한 외교전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개최하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각국 정상을 초청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 성격도 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자국의 최대 외교 이벤트가 될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세계 각국 정상을 대거 초청해 세를 과시하겠다는 계획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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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외교부장 복귀 뒤 첫 순방국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3개국을 선택했습니다.
오늘(11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와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도 양측이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 등 양국의 공동이익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 부장은 싱가포르에서 리셴룽 총리 등을 만난 뒤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로 이동해 13일 순방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왕 부장의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대해 아세안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왕 부장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 중국과 동시에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을 자국 편으로 끌어당겨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에 맞서기 위한 외교전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개최하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각국 정상을 초청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 성격도 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자국의 최대 외교 이벤트가 될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세계 각국 정상을 대거 초청해 세를 과시하겠다는 계획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외교부 제공]
오늘(11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관계와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도 양측이 관광과 비즈니스 교류 등 양국의 공동이익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왕 부장은 싱가포르에서 리셴룽 총리 등을 만난 뒤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로 이동해 13일 순방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왕 부장의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대해 아세안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왕 부장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 중국과 동시에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을 자국 편으로 끌어당겨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에 맞서기 위한 외교전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시진핑 국가 주석의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개최하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각국 정상을 초청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 성격도 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해 자국의 최대 외교 이벤트가 될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세계 각국 정상을 대거 초청해 세를 과시하겠다는 계획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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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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