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서양에서 35시간 표류 끝에 구조

입력 2023.08.11 (12:48) 수정 2023.08.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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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플로리다주의 20대 남성이 배 낚시를 떠났다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지 35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리포트]

취미가 낚시인 25살 청년 '찰스 그레고리' 씨는 지난주 새벽, 바다 낚시를 나갔습니다.

하지만 거센 파도를 만났고, 찰스 씨가 탄 작은 배는 뒤집혔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찰스 씨는 가까스로 배 위로 올라왔습니다.

휴대전화는 있었지만, 위치 추적은 안 됐습니다.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찰스 씨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했고, 찰스 씨는 대서양 망망대해를 떠돈지 35시간 만에 해양구조팀에 발견됐습니다.

찰스 씨는 심한 화상에 탈수 증세를 보여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닉 배런/미국 해안경비대원 : "배와 항공기로 이 지역 전체를 매우 빠르게 살피고 철저히 수색했습니다. 찰스 씨의 기분은 좋아 보이지만 지쳐 있고 탈수 상태입니다."]

찰스 씨는 바다에 떠 있는 동안 상어도 만나고 해파리에 쏘이기도 했지만 살겠다는 의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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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서양에서 35시간 표류 끝에 구조
    • 입력 2023-08-11 12:48:34
    • 수정2023-08-11 12:57:45
    뉴스 12
[앵커]

플로리다주의 20대 남성이 배 낚시를 떠났다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지 35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리포트]

취미가 낚시인 25살 청년 '찰스 그레고리' 씨는 지난주 새벽, 바다 낚시를 나갔습니다.

하지만 거센 파도를 만났고, 찰스 씨가 탄 작은 배는 뒤집혔습니다.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찰스 씨는 가까스로 배 위로 올라왔습니다.

휴대전화는 있었지만, 위치 추적은 안 됐습니다.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찰스 씨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했고, 찰스 씨는 대서양 망망대해를 떠돈지 35시간 만에 해양구조팀에 발견됐습니다.

찰스 씨는 심한 화상에 탈수 증세를 보여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입니다.

[닉 배런/미국 해안경비대원 : "배와 항공기로 이 지역 전체를 매우 빠르게 살피고 철저히 수색했습니다. 찰스 씨의 기분은 좋아 보이지만 지쳐 있고 탈수 상태입니다."]

찰스 씨는 바다에 떠 있는 동안 상어도 만나고 해파리에 쏘이기도 했지만 살겠다는 의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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