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돌진’ 남성 구속 심사…뇌사 상태 여성에게 “정말 죄송” [현장영상]

입력 2023.08.11 (15:25) 수정 2023.08.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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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남성이 피해자를 향해 사과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위험운전치상과 약물 운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신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신 씨는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나오는 길에 취재진이 "피해자가 뇌사 상태에 빠졌는데 하실 말씀 없냐"고 묻자 "피해자분께 정말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신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신 씨는 지난 2일 밤 8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SUV 차량을 몰던 중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수석 서랍에서 담배를 꺼내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체포된 신 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케타민을 포함해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신 씨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약을 투약받았다면서 최근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피해자의 가족은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 "신 씨로부터 연락이 오거나 신 씨가 병원에 찾아와 사과를 한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예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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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11 15: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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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남성이 피해자를 향해 사과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위험운전치상과 약물 운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신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신 씨는 구속 심사에 출석했다 나오는 길에 취재진이 "피해자가 뇌사 상태에 빠졌는데 하실 말씀 없냐"고 묻자 "피해자분께 정말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신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신 씨는 지난 2일 밤 8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SUV 차량을 몰던 중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뇌사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수석 서랍에서 담배를 꺼내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체포된 신 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 케타민을 포함해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신 씨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약을 투약받았다면서 최근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피해자의 가족은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 "신 씨로부터 연락이 오거나 신 씨가 병원에 찾아와 사과를 한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예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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