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원했던 건 진짜 자유?…대구 침팬지 2마리 탈출 소동

입력 2023.08.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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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탈출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합동 포획 작전을 펼쳤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8시 50분쯤 중구 달성공원에서 사육 중인 침팬지 암수 한 쌍이 우리에서 탈출했습니다.

침팬지들은 사육사가 동물사를 청소하던 중 탈출했다가, 암컷 알렉스(1987년생)와 수컷 루디(1998년생)를 먹이로 유인해 잡았는데, 수컷 침팬지가 다시 사육사를 밀치고 우리를 나가면서 재탈출했습니다.

수컷 루디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사육사는 팔목을 물렸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30분쯤 격렬하게 저항하며 대치 중이던 수컷 루디를 마취총으로 제압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안내 방송을 통해 대피해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 관계자는 KBS와 전화통화에서 당시 침팬지가 예민한 상황이었다고 전하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암컷 침팬지 알렉스는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 지난 2014년 수도권 동물원에서 사 온 수컷 침팬지 루디와 같이 지내왔습니다.

이 동물원은 대구 달성공원에 있는 대규모 동물원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2026년 이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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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1 16: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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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탈출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합동 포획 작전을 펼쳤습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8시 50분쯤 중구 달성공원에서 사육 중인 침팬지 암수 한 쌍이 우리에서 탈출했습니다.

침팬지들은 사육사가 동물사를 청소하던 중 탈출했다가, 암컷 알렉스(1987년생)와 수컷 루디(1998년생)를 먹이로 유인해 잡았는데, 수컷 침팬지가 다시 사육사를 밀치고 우리를 나가면서 재탈출했습니다.

수컷 루디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사육사는 팔목을 물렸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30분쯤 격렬하게 저항하며 대치 중이던 수컷 루디를 마취총으로 제압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안내 방송을 통해 대피해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 관계자는 KBS와 전화통화에서 당시 침팬지가 예민한 상황이었다고 전하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암컷 침팬지 알렉스는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 지난 2014년 수도권 동물원에서 사 온 수컷 침팬지 루디와 같이 지내왔습니다.

이 동물원은 대구 달성공원에 있는 대규모 동물원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2026년 이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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