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건의안 의결
입력 2023.08.14 (11:49)
수정 2023.08.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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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오전 10시 비공개로 열리는 회의에서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해임안을 동시에 의결했습니다.
오늘 전체회의에서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 3명 중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등 여권 이사 2명의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야권 추천인 김현 위원은 의결 절차 등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했습니다.
해임 건의안 의결에 따라 대통령이 재가하면 남 이사장은 즉시 해임됩니다.
방통위는 당초 두 안건을 오는 16일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전체회의 일정을 이틀 앞당겨 오늘 처리했습니다.
여권에선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23일 임기 만료에 앞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마무리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권태선 MBC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청문 절차도 진행합니다.
해임처분 사전 통지서 수신을 거부하고 있는 김기중 방문진 이사의 경우, 방통위는 관보 게재를 통해 해임처분 절차 시작을 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남영진 이사장 해임건의안 의결에 이어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 해임까지 이뤄질 경우, KBS와 MBC 방문진 이사회 여야 구도는 여권 우세로 바뀌게 됩니다.
KBS와 방문진, EBS의 야권 이사들은 오늘 오전 방통위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 민원실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야만적 공영방송 장악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언론단체들도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은 민주주의를 짓밟는 방송장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통위는 오늘 오전 10시 비공개로 열리는 회의에서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해임안을 동시에 의결했습니다.
오늘 전체회의에서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 3명 중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등 여권 이사 2명의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야권 추천인 김현 위원은 의결 절차 등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했습니다.
해임 건의안 의결에 따라 대통령이 재가하면 남 이사장은 즉시 해임됩니다.
방통위는 당초 두 안건을 오는 16일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전체회의 일정을 이틀 앞당겨 오늘 처리했습니다.
여권에선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23일 임기 만료에 앞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마무리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권태선 MBC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청문 절차도 진행합니다.
해임처분 사전 통지서 수신을 거부하고 있는 김기중 방문진 이사의 경우, 방통위는 관보 게재를 통해 해임처분 절차 시작을 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남영진 이사장 해임건의안 의결에 이어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 해임까지 이뤄질 경우, KBS와 MBC 방문진 이사회 여야 구도는 여권 우세로 바뀌게 됩니다.
KBS와 방문진, EBS의 야권 이사들은 오늘 오전 방통위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 민원실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야만적 공영방송 장악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언론단체들도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은 민주주의를 짓밟는 방송장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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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건의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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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14 11:49:17
- 수정2023-08-14 12:15:47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오전 10시 비공개로 열리는 회의에서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해임안을 동시에 의결했습니다.
오늘 전체회의에서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 3명 중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등 여권 이사 2명의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야권 추천인 김현 위원은 의결 절차 등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했습니다.
해임 건의안 의결에 따라 대통령이 재가하면 남 이사장은 즉시 해임됩니다.
방통위는 당초 두 안건을 오는 16일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전체회의 일정을 이틀 앞당겨 오늘 처리했습니다.
여권에선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23일 임기 만료에 앞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마무리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권태선 MBC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청문 절차도 진행합니다.
해임처분 사전 통지서 수신을 거부하고 있는 김기중 방문진 이사의 경우, 방통위는 관보 게재를 통해 해임처분 절차 시작을 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남영진 이사장 해임건의안 의결에 이어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 해임까지 이뤄질 경우, KBS와 MBC 방문진 이사회 여야 구도는 여권 우세로 바뀌게 됩니다.
KBS와 방문진, EBS의 야권 이사들은 오늘 오전 방통위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 민원실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야만적 공영방송 장악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언론단체들도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은 민주주의를 짓밟는 방송장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통위는 오늘 오전 10시 비공개로 열리는 회의에서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해임안을 동시에 의결했습니다.
오늘 전체회의에서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 3명 중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등 여권 이사 2명의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야권 추천인 김현 위원은 의결 절차 등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했습니다.
해임 건의안 의결에 따라 대통령이 재가하면 남 이사장은 즉시 해임됩니다.
방통위는 당초 두 안건을 오는 16일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전체회의 일정을 이틀 앞당겨 오늘 처리했습니다.
여권에선 "오는 18일로 예정된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23일 임기 만료에 앞서 공영방송 이사진 교체를 마무리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권태선 MBC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청문 절차도 진행합니다.
해임처분 사전 통지서 수신을 거부하고 있는 김기중 방문진 이사의 경우, 방통위는 관보 게재를 통해 해임처분 절차 시작을 알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남영진 이사장 해임건의안 의결에 이어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 해임까지 이뤄질 경우, KBS와 MBC 방문진 이사회 여야 구도는 여권 우세로 바뀌게 됩니다.
KBS와 방문진, EBS의 야권 이사들은 오늘 오전 방통위가 있는 정부 과천청사 민원실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야만적 공영방송 장악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언론단체들도 공영방송 이사진 해임은 민주주의를 짓밟는 방송장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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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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