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뺑소니?…“몰랐다, 합의 끝” [오늘 이슈]

입력 2023.08.14 (16:32) 수정 2023.08.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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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가 차량으로 보행자를 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운전하다 보행자를 친 혐의로 황 선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선수는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승용차를 몰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가던 중 도로를 건너던 80대 A 씨를 사이드 미러로 치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선수는 사고 발생 30분 뒤 다시 현장에 돌아와 경찰에 자신이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황 선수가 처음 사고 당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뺑소니 의심' 사고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한수영연맹 측은 "황 선수로부터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피해 횡단보도를 지났고, 처음에는
사고가 난 것을 몰랐다가 사이드 미러가 파손된 걸 확인한 뒤 현장으로 돌아갔다'는 사고 경위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에게 병원비를 지급하고 합의했고, 처음 알려진 대로 '뺑소니' 같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수영 경영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연맹 측은 "황 선수가 교통사고를 냈지만 부정행위는 없었다"며, "국가대표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국가 대표 자격이 박탈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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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14 16: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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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가 차량으로 보행자를 치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운전하다 보행자를 친 혐의로 황 선수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선수는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승용차를 몰고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가던 중 도로를 건너던 80대 A 씨를 사이드 미러로 치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선수는 사고 발생 30분 뒤 다시 현장에 돌아와 경찰에 자신이 사고를 낸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황 선수가 처음 사고 당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뺑소니 의심' 사고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한수영연맹 측은 "황 선수로부터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피해 횡단보도를 지났고, 처음에는
사고가 난 것을 몰랐다가 사이드 미러가 파손된 걸 확인한 뒤 현장으로 돌아갔다'는 사고 경위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에게 병원비를 지급하고 합의했고, 처음 알려진 대로 '뺑소니' 같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수영 경영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연맹 측은 "황 선수가 교통사고를 냈지만 부정행위는 없었다"며, "국가대표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국가 대표 자격이 박탈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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