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또 치솟는 원·달러 환율…내 주담대 금리 더 오르나?

입력 2023.08.14 (18:32) 수정 2023.08.14 (18: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지푭니다.

슬금슬금 오른 원·달러 환율이 어느덧 1,330원대입니다.

환율이 오를 때 눈여겨봐야 할 지표가 있는데요.

최근 증가 추세인 가계대출,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입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 안전자산 선호 심리 때문입니다.

중국 경제가 최근 휘청이면서 위안화에 비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달러화가 강세일 때는 미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는 게 일반적이죠.

특히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고, 미 연준은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채권 금리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3.8% 안팎을 유지하던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달 들어 4%를 넘긴 뒤 현재 4.17%로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우리나라의 국고채, 그리고 은행채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은행채와 연동되는 국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상단은 현재 7%에 임박했다고 합니다.

미 국채 금리 강세에 따라 대출 금리가 한동안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하셔야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합시다] 또 치솟는 원·달러 환율…내 주담대 금리 더 오르나?
    • 입력 2023-08-14 18:32:00
    • 수정2023-08-14 18:38:07
    뉴스 6
오늘의 지푭니다.

슬금슬금 오른 원·달러 환율이 어느덧 1,330원대입니다.

환율이 오를 때 눈여겨봐야 할 지표가 있는데요.

최근 증가 추세인 가계대출,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입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 안전자산 선호 심리 때문입니다.

중국 경제가 최근 휘청이면서 위안화에 비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요.

달러화가 강세일 때는 미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는 게 일반적이죠.

특히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고, 미 연준은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채권 금리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3.8% 안팎을 유지하던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달 들어 4%를 넘긴 뒤 현재 4.17%로 1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우리나라의 국고채, 그리고 은행채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은행채와 연동되는 국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상단은 현재 7%에 임박했다고 합니다.

미 국채 금리 강세에 따라 대출 금리가 한동안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