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스페인 예술가, 타이완 고적 사찰 대문 ‘박박’ 닦아 징역 위기 [잇슈 SNS]

입력 2023.08.16 (06:46) 수정 2023.08.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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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여년 전에 건립된 유서깊은 타이완 사찰의 대문 그림이 만취한 외국인 예술가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4일 새벽 타이베이 스린구에 있는 도교 사찰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기름 용해제와 세제 등으로 사찰의 나무 문을 닦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는데요.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된 해당 남성!

조사결과 과거 타이완 지방에서 사찰 수리와 그림 복구 이력이 있는 스페인 국적의 예술가로 드러났고요.

"자신의 거주지에서 술을 마신 뒤 밖으로 나왔다가 사찰 문이 더러워 보여 집에서 도구를 가져와 닦은 것"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이 일로 사찰 대문에 그려진 그림 일부가 벗겨지고 하얗게 변색됐는데요.

경찰은 문화자산보존법 위반 혐의로 이 예술가를 검찰에 송치했고,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소 50만 대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2천 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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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6 06:46:16
    • 수정2023-08-16 0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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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여년 전에 건립된 유서깊은 타이완 사찰의 대문 그림이 만취한 외국인 예술가에 의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4일 새벽 타이베이 스린구에 있는 도교 사찰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기름 용해제와 세제 등으로 사찰의 나무 문을 닦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는데요.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된 해당 남성!

조사결과 과거 타이완 지방에서 사찰 수리와 그림 복구 이력이 있는 스페인 국적의 예술가로 드러났고요.

"자신의 거주지에서 술을 마신 뒤 밖으로 나왔다가 사찰 문이 더러워 보여 집에서 도구를 가져와 닦은 것"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이 일로 사찰 대문에 그려진 그림 일부가 벗겨지고 하얗게 변색됐는데요.

경찰은 문화자산보존법 위반 혐의로 이 예술가를 검찰에 송치했고,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소 50만 대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2천 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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