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편 넘게 관객수 조작…영화관·배급사 관계자 69명 송치
입력 2023.08.16 (10:24)
수정 2023.08.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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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영화표 구입으로 관객수를 뻥튀기하는 방식으로 영화 흥행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영화관 및 배급사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그제(14일) 업무방해 혐의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관계자 6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높이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전석이 매진된 것처럼 허위 발권 정보를 입력해 영화진흥위원회의 통합전산망 운영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조작한 영화는 지난해 개봉 당시 이미 조작 의혹이 제기됐던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총 323편입니다.
또 해당 작품들에 대한 허위 발권은 267만 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해당 영화들의 관객수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6월 13일 멀티플렉스 3사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선상에 올려둔 총 98개 배급사 가운데, 2만 건 이상을 허위로 발권한 배급사 24개사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추렸습니다.
경찰은 "관객 수 등 자료를 전송하는 주체가 영화상영관으로 한정돼, 공모한 영화배급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체 제재 규정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 문제를 개선할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그제(14일) 업무방해 혐의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관계자 6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높이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전석이 매진된 것처럼 허위 발권 정보를 입력해 영화진흥위원회의 통합전산망 운영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조작한 영화는 지난해 개봉 당시 이미 조작 의혹이 제기됐던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총 323편입니다.
또 해당 작품들에 대한 허위 발권은 267만 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해당 영화들의 관객수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6월 13일 멀티플렉스 3사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선상에 올려둔 총 98개 배급사 가운데, 2만 건 이상을 허위로 발권한 배급사 24개사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추렸습니다.
경찰은 "관객 수 등 자료를 전송하는 주체가 영화상영관으로 한정돼, 공모한 영화배급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체 제재 규정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 문제를 개선할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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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16 10:24:19
- 수정2023-08-16 10:26:50
허위 영화표 구입으로 관객수를 뻥튀기하는 방식으로 영화 흥행 순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영화관 및 배급사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그제(14일) 업무방해 혐의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관계자 6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높이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전석이 매진된 것처럼 허위 발권 정보를 입력해 영화진흥위원회의 통합전산망 운영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조작한 영화는 지난해 개봉 당시 이미 조작 의혹이 제기됐던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총 323편입니다.
또 해당 작품들에 대한 허위 발권은 267만 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해당 영화들의 관객수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6월 13일 멀티플렉스 3사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선상에 올려둔 총 98개 배급사 가운데, 2만 건 이상을 허위로 발권한 배급사 24개사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추렸습니다.
경찰은 "관객 수 등 자료를 전송하는 주체가 영화상영관으로 한정돼, 공모한 영화배급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체 제재 규정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 문제를 개선할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그제(14일) 업무방해 혐의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관계자 6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높이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전석이 매진된 것처럼 허위 발권 정보를 입력해 영화진흥위원회의 통합전산망 운영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이 조작한 영화는 지난해 개봉 당시 이미 조작 의혹이 제기됐던 '비상선언'과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총 323편입니다.
또 해당 작품들에 대한 허위 발권은 267만 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해당 영화들의 관객수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6월 13일 멀티플렉스 3사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선상에 올려둔 총 98개 배급사 가운데, 2만 건 이상을 허위로 발권한 배급사 24개사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추렸습니다.
경찰은 "관객 수 등 자료를 전송하는 주체가 영화상영관으로 한정돼, 공모한 영화배급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체 제재 규정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 문제를 개선할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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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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