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상어에게 다리 잃었지만, 일어서는 의지

입력 2023.08.16 (10:55) 수정 2023.08.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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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의의 사고로 얻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며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청년이 있습니다.

칠전팔기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집트 청년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쪽 다리가 불편한데도 뛰어난 체력과 운동 실력, 노력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을 거머쥔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스물 아홉 살 이집트 청년 오마르 압델 카데르인데요.

그는 7년 전 이집트 홍해에서 수영을 하다가 상어 두 마리의 공격을 받았고 결국 왼쪽 무릎 아래를 잃게 됐는데요.

당시 어떤 진통제를 먹어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따라다녔지만 절대 좌절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고, 이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도구로 운동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6월, 카이로의 한 행사에서 고난도 맨몸운동의 일종인 머슬업을 1시간 동안 160회 이상 수행하며 자신처럼 절단 장애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네스 부문의 신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카데르는 스스로를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칭하며 '상어 공격이 남긴 흔적들은 되레 나에게 인생의 전환점이자 마음 속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해줬다'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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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16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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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얻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며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청년이 있습니다.

칠전팔기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집트 청년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쪽 다리가 불편한데도 뛰어난 체력과 운동 실력, 노력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을 거머쥔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스물 아홉 살 이집트 청년 오마르 압델 카데르인데요.

그는 7년 전 이집트 홍해에서 수영을 하다가 상어 두 마리의 공격을 받았고 결국 왼쪽 무릎 아래를 잃게 됐는데요.

당시 어떤 진통제를 먹어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따라다녔지만 절대 좌절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고, 이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도구로 운동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6월, 카이로의 한 행사에서 고난도 맨몸운동의 일종인 머슬업을 1시간 동안 160회 이상 수행하며 자신처럼 절단 장애를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네스 부문의 신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카데르는 스스로를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칭하며 '상어 공격이 남긴 흔적들은 되레 나에게 인생의 전환점이자 마음 속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해줬다'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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