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품’ 물건 팔아 수익내”…투자금 1천억 규모 회사 대표 구속

입력 2023.08.16 (18:11) 수정 2023.08.16 (19: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반품된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낸다며 투자자를 모은 회사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A 회사 대표 이 모 씨를 어제(15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월부터 반품된 물건을 팔아 해외 등에서 수익을 내면 수익금을 나눠주고, 복리 이자에 달하는 고수익을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속인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씨는 서울과 부산, 광주 등을 돌며 투자 설명회를 연 뒤,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투자자는 약 3만 명, 투자 피해 금액은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씨 회사 측은 투자자를 데리고 올 경우 투자금의 일정 부분을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다단계 구조를 이용해 단기간에 많은 투자자를 모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조사하는 한편, 투자금이 흘러갔다는 이 씨 회사의 관계사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독] “‘반품’ 물건 팔아 수익내”…투자금 1천억 규모 회사 대표 구속
    • 입력 2023-08-16 18:11:32
    • 수정2023-08-16 19:27:48
    사회
인터넷을 통해 반품된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낸다며 투자자를 모은 회사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A 회사 대표 이 모 씨를 어제(15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월부터 반품된 물건을 팔아 해외 등에서 수익을 내면 수익금을 나눠주고, 복리 이자에 달하는 고수익을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속인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씨는 서울과 부산, 광주 등을 돌며 투자 설명회를 연 뒤,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투자자는 약 3만 명, 투자 피해 금액은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씨 회사 측은 투자자를 데리고 올 경우 투자금의 일정 부분을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다단계 구조를 이용해 단기간에 많은 투자자를 모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조사하는 한편, 투자금이 흘러갔다는 이 씨 회사의 관계사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