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대통령 8·15 경축사, 낡은 색깔론…퇴진 촉구” 외

입력 2023.08.16 (20:03) 수정 2023.08.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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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과 위안부시민모임 등 경남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늘(16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일본을 지칭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한 것은 식민지배 역사를 사과하지 않은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라는 언급은 낡은 색깔론으로, 국민 간 분열을 선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비앤지스틸 중대재해 반복 규탄”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오늘(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부터 3건의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비앤지스틸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현대비앤지스틸이 안전관리 책임자 역할을 할 공동대표를 만들어 실질적 경영 책임자인 정일선 대표이사의 처벌을 회피하려고만 할 뿐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쌀재터널 산사태 원인은 ‘임도’…정책 전환해야”

경남환경운동연합이 오늘(16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태풍 '카눈' 상륙 당시 창원 마산회원구 쌀재터널 주변에서 생긴 산사태의 원인을 임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부산대 홍석환 교수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산림청이 급경사 사면에 조성한 임도가 무너지며 산사태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무분별한 임도 개설이 산사태로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상남도,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02건 적발

경상남도가 지난 5월부터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716명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 결과, 202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유형별로는 자격증 대여 1건, 계약서 미보관 1건, 중개보조원 미신고 4건 등이었습니다.

경상남도는 불법행위 3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자격취소와 등록취소 각각 1건, 업무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54건을 행정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교육 콘퍼런스’ 경남미래교육원서 개막

미래 교육을 진단하는 '2023년 미래 교육 국제콘퍼런스'가 오늘(16일)부터 사흘 동안 의령군 경남 미래교육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특강을 시작으로 미국과 스웨덴 등 국내·외 석학과 교육 전문가 등 47명이 미래 교육에 관한 정책과 현장 적용 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갑니다.

‘주민자치회 표준 조례’ 적용 토론회 열려

경상남도의회 조례연구회가 오늘(1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표준 조례 토론회를 열고, 조직 구성과 위원 자격,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주민자치회는 2013년부터 경남 300여 읍면동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설치돼 주민센터운영 등에 주요 결정을 해왔지만, 표준 조례가 없어 지역별 차이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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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대통령 8·15 경축사, 낡은 색깔론…퇴진 촉구” 외
    • 입력 2023-08-16 20:03:36
    • 수정2023-08-28 22:22:41
    뉴스7(창원)
경남진보연합과 위안부시민모임 등 경남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늘(16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일본을 지칭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한 것은 식민지배 역사를 사과하지 않은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라는 언급은 낡은 색깔론으로, 국민 간 분열을 선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비앤지스틸 중대재해 반복 규탄”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가 오늘(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부터 3건의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비앤지스틸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현대비앤지스틸이 안전관리 책임자 역할을 할 공동대표를 만들어 실질적 경영 책임자인 정일선 대표이사의 처벌을 회피하려고만 할 뿐 어떠한 사과도 없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쌀재터널 산사태 원인은 ‘임도’…정책 전환해야”

경남환경운동연합이 오늘(16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태풍 '카눈' 상륙 당시 창원 마산회원구 쌀재터널 주변에서 생긴 산사태의 원인을 임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부산대 홍석환 교수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산림청이 급경사 사면에 조성한 임도가 무너지며 산사태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무분별한 임도 개설이 산사태로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상남도,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02건 적발

경상남도가 지난 5월부터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716명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 결과, 202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유형별로는 자격증 대여 1건, 계약서 미보관 1건, 중개보조원 미신고 4건 등이었습니다.

경상남도는 불법행위 3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자격취소와 등록취소 각각 1건, 업무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54건을 행정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교육 콘퍼런스’ 경남미래교육원서 개막

미래 교육을 진단하는 '2023년 미래 교육 국제콘퍼런스'가 오늘(16일)부터 사흘 동안 의령군 경남 미래교육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특강을 시작으로 미국과 스웨덴 등 국내·외 석학과 교육 전문가 등 47명이 미래 교육에 관한 정책과 현장 적용 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갑니다.

‘주민자치회 표준 조례’ 적용 토론회 열려

경상남도의회 조례연구회가 오늘(1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표준 조례 토론회를 열고, 조직 구성과 위원 자격,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주민자치회는 2013년부터 경남 300여 읍면동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설치돼 주민센터운영 등에 주요 결정을 해왔지만, 표준 조례가 없어 지역별 차이가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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