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늘(17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대표를 특경법상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백현동 의혹은 2015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용지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가 민간 시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자연 녹지가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용도 상향됐고, 100%였던 민간임대아파트 비율이 10%로 축소됐고, 성남도시개발의 참여가 최종적으로 불발되면서 민간업자들이 3천억 원대 분양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시행사 최대주주인 정 모 회장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캠프 출신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통해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에게 민원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관여했다는 게 검찰이 보는 구도입니다.
이 대표는 출석을 이틀 앞둔 그제 SNS를 통해 다섯 쪽짜리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하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백현동 용도 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가 그 혜택을 누렸다”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는 ‘당당히 맞서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뒷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혐의를 반박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면 검찰은 이 대표의 관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총 250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출석 시점에 맞춰 이 대표를 지지하는 ‘응원 집회’와 ‘반대 집회’가 중앙지검 인근에서 동시에 열릴 거로 예상되면서, 경찰 기동대 등도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대표를 특경법상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백현동 의혹은 2015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용지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가 민간 시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자연 녹지가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용도 상향됐고, 100%였던 민간임대아파트 비율이 10%로 축소됐고, 성남도시개발의 참여가 최종적으로 불발되면서 민간업자들이 3천억 원대 분양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시행사 최대주주인 정 모 회장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캠프 출신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통해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에게 민원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관여했다는 게 검찰이 보는 구도입니다.
이 대표는 출석을 이틀 앞둔 그제 SNS를 통해 다섯 쪽짜리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하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백현동 용도 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가 그 혜택을 누렸다”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는 ‘당당히 맞서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뒷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혐의를 반박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면 검찰은 이 대표의 관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총 250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출석 시점에 맞춰 이 대표를 지지하는 ‘응원 집회’와 ‘반대 집회’가 중앙지검 인근에서 동시에 열릴 거로 예상되면서, 경찰 기동대 등도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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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동 의혹’ 이재명 대표 오늘 오전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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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17 01:00: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늘(17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대표를 특경법상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백현동 의혹은 2015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용지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가 민간 시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자연 녹지가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용도 상향됐고, 100%였던 민간임대아파트 비율이 10%로 축소됐고, 성남도시개발의 참여가 최종적으로 불발되면서 민간업자들이 3천억 원대 분양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시행사 최대주주인 정 모 회장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캠프 출신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통해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에게 민원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관여했다는 게 검찰이 보는 구도입니다.
이 대표는 출석을 이틀 앞둔 그제 SNS를 통해 다섯 쪽짜리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하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백현동 용도 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가 그 혜택을 누렸다”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는 ‘당당히 맞서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뒷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혐의를 반박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면 검찰은 이 대표의 관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총 250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출석 시점에 맞춰 이 대표를 지지하는 ‘응원 집회’와 ‘반대 집회’가 중앙지검 인근에서 동시에 열릴 거로 예상되면서, 경찰 기동대 등도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대표를 특경법상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백현동 의혹은 2015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용지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가 민간 시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입니다.
구체적으로 자연 녹지가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용도 상향됐고, 100%였던 민간임대아파트 비율이 10%로 축소됐고, 성남도시개발의 참여가 최종적으로 불발되면서 민간업자들이 3천억 원대 분양 이익을 얻었다는 의혹입니다.
검찰은 시행사 최대주주인 정 모 회장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캠프 출신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통해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에게 민원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관여했다는 게 검찰이 보는 구도입니다.
이 대표는 출석을 이틀 앞둔 그제 SNS를 통해 다섯 쪽짜리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하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백현동 용도 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가 그 혜택을 누렸다”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는 ‘당당히 맞서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뒷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혐의를 반박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면 검찰은 이 대표의 관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총 250여 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출석 시점에 맞춰 이 대표를 지지하는 ‘응원 집회’와 ‘반대 집회’가 중앙지검 인근에서 동시에 열릴 거로 예상되면서, 경찰 기동대 등도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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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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