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북한 국경 열린다”…스웨덴 여행사, 북한 여행 다시 시작? [오늘 이슈]

입력 2023.08.17 (15:40) 수정 2023.08.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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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태권도 선수단이 탑승한 야간 열차.

한 북한 여성 선수는 소화물을 선반에 올리는가 하면 짐을 정리하기도 합니다.

어제(16일) 저녁 중국 단둥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한 기차 내부 모습입니다.

이들 선수단은 카자흐스탄 세계 태권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데, 국제 대회 참가를 위해 국경을 넘어온 건 3년 7개월으로, 국경 봉쇄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국경 개방 분위기 속에 스웨덴의 한 북한전문여행사는 "북한이 이달 내에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는
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북한으로 돌아가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국경이 열리고,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여행사는 외국인 북한 관광도 몇 달 내에 다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북한 여행상품 예약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국경 개방 앞두고 북한이 관광지 정비에 분주한 모습이 포착된 것도 이를 증명합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원산 관광지구, 금강산 지구 등 곳곳에서 시설을 정비하거나 신축하는 모습이
위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1월 국경을 닫고, 다른 국과의 인적 왕래를 전면 차단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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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북한 국경 열린다”…스웨덴 여행사, 북한 여행 다시 시작? [오늘 이슈]
    • 입력 2023-08-17 15:40:29
    • 수정2023-08-17 17: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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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태권도 선수단이 탑승한 야간 열차.

한 북한 여성 선수는 소화물을 선반에 올리는가 하면 짐을 정리하기도 합니다.

어제(16일) 저녁 중국 단둥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한 기차 내부 모습입니다.

이들 선수단은 카자흐스탄 세계 태권도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데, 국제 대회 참가를 위해 국경을 넘어온 건 3년 7개월으로, 국경 봉쇄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국경 개방 분위기 속에 스웨덴의 한 북한전문여행사는 "북한이 이달 내에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는
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북한으로 돌아가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국경이 열리고,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여행사는 외국인 북한 관광도 몇 달 내에 다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북한 여행상품 예약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국경 개방 앞두고 북한이 관광지 정비에 분주한 모습이 포착된 것도 이를 증명합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원산 관광지구, 금강산 지구 등 곳곳에서 시설을 정비하거나 신축하는 모습이
위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1월 국경을 닫고, 다른 국과의 인적 왕래를 전면 차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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