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크림대교 공격 첫 인정…“수상드론 자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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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미국 CNN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난달 17일 새벽 원격 조종 수상 드론이 크림대교 교각을 향해 은밀히 접근, 충돌합니다. 크림대교 CCTV화면에선 치솟는 화염과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은 보안국이 민간 기업 참여 없이 '시 베이비(Sea Baby)'라고 명명한 수상 드론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림대교 공격 당시 해당 드론에는 850kg의 탄두를 탑재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한 뒤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건설한 다리로, '푸틴의 자존심'으로도 불립니다. 당시 공격으로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민간인 2명이 숨졌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교량은 크게 무너졌는데, 아직도 보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말리우크 SBU국장은 자체 개발한 수상 드론으로 이달 3일 러시아 흑해함대 군함 '올레네고르스키'와, 그 다음날인 4일 러시아 유조선 '시그(Sig)'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선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모습이 최근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 구멍 뚫린 러시아 군함 공개 / KBS 2023.08.11.
https://youtu.be/SwLIJWj6Rf0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46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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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우크라 크림대교 공격 첫 인정…“수상드론 자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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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17 16:41:28
- 수정2023-08-17 16:41:41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미국 CNN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난달 17일 새벽 원격 조종 수상 드론이 크림대교 교각을 향해 은밀히 접근, 충돌합니다. 크림대교 CCTV화면에선 치솟는 화염과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은 보안국이 민간 기업 참여 없이 '시 베이비(Sea Baby)'라고 명명한 수상 드론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림대교 공격 당시 해당 드론에는 850kg의 탄두를 탑재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한 뒤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건설한 다리로, '푸틴의 자존심'으로도 불립니다. 당시 공격으로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민간인 2명이 숨졌고 1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교량은 크게 무너졌는데, 아직도 보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말리우크 SBU국장은 자체 개발한 수상 드론으로 이달 3일 러시아 흑해함대 군함 '올레네고르스키'와, 그 다음날인 4일 러시아 유조선 '시그(Sig)'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선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모습이 최근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 구멍 뚫린 러시아 군함 공개 / KBS 2023.08.11.
https://youtu.be/SwLIJWj6Rf0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46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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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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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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