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하와이’ 스페인 테네리페섬 산불 확산…주민 긴급 대피령 [현장영상]

입력 2023.08.17 (17:04) 수정 2023.08.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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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명 휴양지인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에서 산불이 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5일 밤 테네리페섬 북동쪽 해안에 있는 자연보호구역에서 불이 시작됐고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산 아래까지 확산됐습니다.

인근 5개 마을 주민들에겐 한밤중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처음 불이 발생한 곳이 가파른 협곡이어서 진압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날이 밝아도 산불의 기세는 잡히지 않았고 빽빽한 산림은 온통 회색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도로 주변까지 화마가 점령하면서 국립공원 접근은 차단됐습니다.

당국은 10여 대의 헬기로 공중에서 물을 뿌리고 수백 명의 소방관과 군인을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테네리페섬은 수려한 바다 풍경과 연중 온화한 날씨 덕에 유럽의 하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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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7 17:04:14
    • 수정2023-08-18 0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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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유명 휴양지인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에서 산불이 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5일 밤 테네리페섬 북동쪽 해안에 있는 자연보호구역에서 불이 시작됐고 불길이 맹렬한 기세로 산 아래까지 확산됐습니다.

인근 5개 마을 주민들에겐 한밤중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처음 불이 발생한 곳이 가파른 협곡이어서 진압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날이 밝아도 산불의 기세는 잡히지 않았고 빽빽한 산림은 온통 회색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도로 주변까지 화마가 점령하면서 국립공원 접근은 차단됐습니다.

당국은 10여 대의 헬기로 공중에서 물을 뿌리고 수백 명의 소방관과 군인을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테네리페섬은 수려한 바다 풍경과 연중 온화한 날씨 덕에 유럽의 하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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