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CBM ‘화성-18형’, 러시아 기술 이전 가능성”

입력 2023.08.18 (17:07) 수정 2023.08.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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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사일 전문가가 북한의 고체연료 기반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이 러시아의 기술 이전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어도어 포스톨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명예교수는 현지 시간 17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씽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매체 '비욘드 패럴렐'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포스톨 교수는 "화성-18형 1단의 직경은 2.2m로 추정되며, 이는 화성-18형의 길이가 22m보다 약간 길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러시아 ICBM인 토폴-M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화성-18형의 전체 탑재량은 약 2,500파운드인 만큼, 수백 킬로톤의 위력으로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이는 토폴-M의 특성과도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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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ICBM ‘화성-18형’, 러시아 기술 이전 가능성”
    • 입력 2023-08-18 17:07:31
    • 수정2023-08-18 17: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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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사일 전문가가 북한의 고체연료 기반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이 러시아의 기술 이전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어도어 포스톨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명예교수는 현지 시간 17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씽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매체 '비욘드 패럴렐'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포스톨 교수는 "화성-18형 1단의 직경은 2.2m로 추정되며, 이는 화성-18형의 길이가 22m보다 약간 길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러시아 ICBM인 토폴-M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화성-18형의 전체 탑재량은 약 2,500파운드인 만큼, 수백 킬로톤의 위력으로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이는 토폴-M의 특성과도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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