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김하성, 2타점 결승타…‘내셔널리그 MVP 후보 5위’

입력 2023.08.19 (21:33) 수정 2023.08.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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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애리조나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미국 ESPN은 김하성을 내셔널리그 MVP 랭킹 중간 순위 5위에 올릴 정도로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 대 0으로 맞선 8회 말 원 아웃 2, 3루 기회.

팽팽한 긴장감 속에 김하성의 해결사 본능이 폭발합니다.

투 스트라이크 노 볼 상황에서, 김하성은 간결한 스윙으로 카스트로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습니다.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김하성은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김하성의 결승타에 이어,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20호 두 점 홈런을 터트린 뒤 배트를 내던집니다.

8회에 화력이 폭발한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4 대 0 승리를 거뒀고, 김하성은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꼽은 내셔널리그 MVP 랭킹 중간 순위에서 김하성은 아쿠냐 주니어, 무키 베츠 등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고 응원해주고, 사랑이 많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거 같다고."]

48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1회 첫 타석부터 좌익수앞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7회에는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대형 2루타를 치는 등 배지환은 건강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템파베이를 상대로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43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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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사 김하성, 2타점 결승타…‘내셔널리그 MVP 후보 5위’
    • 입력 2023-08-19 21:33:20
    • 수정2023-08-19 21: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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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애리조나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미국 ESPN은 김하성을 내셔널리그 MVP 랭킹 중간 순위 5위에 올릴 정도로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 대 0으로 맞선 8회 말 원 아웃 2, 3루 기회.

팽팽한 긴장감 속에 김하성의 해결사 본능이 폭발합니다.

투 스트라이크 노 볼 상황에서, 김하성은 간결한 스윙으로 카스트로의 슬라이더를 받아쳤습니다.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천금 같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김하성은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김하성의 결승타에 이어,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20호 두 점 홈런을 터트린 뒤 배트를 내던집니다.

8회에 화력이 폭발한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4 대 0 승리를 거뒀고, 김하성은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꼽은 내셔널리그 MVP 랭킹 중간 순위에서 김하성은 아쿠냐 주니어, 무키 베츠 등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고 응원해주고, 사랑이 많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고 있는 거 같다고."]

48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1회 첫 타석부터 좌익수앞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7회에는 우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대형 2루타를 치는 등 배지환은 건강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템파베이를 상대로 빅리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43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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