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황희찬, 2경기 만에 시즌 1호골…“유일한 활약 펼쳤다”

입력 2023.08.20 (12:05) 수정 2023.08.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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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그 두 번째 경기만에 시즌 1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으로 홈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버햄프턴은 전반 15분만에 일본 출신 미토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무너지며 연속 실점했습니다.

브라이튼에게 네 번째 골까지 내준 후반 10분, 황희찬이 교체 투입됐습니다.

출전 6분 만에 황희찬은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위치 선정에 이은 정확한 헤더로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개막 두 경기 만에 1호 골을 넣은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시즌 첫 득점자가 됐습니다.

기세를 탄 황희찬은 후반 41분, 장기인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도 선보였습니다.

팀은 결국 4대1로 졌지만, 황희찬은 인상적인 활약으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에 나선 손흥민.

전반 30분,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 골키퍼와의 일 대 일 찬스를 유도합니다.

전반 막판에는 다시 한번 이타적인 플레이로 포로의 크로스바를 맞히는 슈팅을 끌어냈습니다.

공방전을 펼치던 토트넘은 후반 4분, 파페 사르의 왼발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다섯 명의 수비 사이를 헤집은 뒤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를 맞고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맨유를 2 대 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풀타임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치른 첫 홈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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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0 12:05:05
    • 수정2023-08-20 12: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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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그 두 번째 경기만에 시즌 1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으로 홈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버햄프턴은 전반 15분만에 일본 출신 미토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무너지며 연속 실점했습니다.

브라이튼에게 네 번째 골까지 내준 후반 10분, 황희찬이 교체 투입됐습니다.

출전 6분 만에 황희찬은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위치 선정에 이은 정확한 헤더로 브라이튼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개막 두 경기 만에 1호 골을 넣은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의 시즌 첫 득점자가 됐습니다.

기세를 탄 황희찬은 후반 41분, 장기인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도 선보였습니다.

팀은 결국 4대1로 졌지만, 황희찬은 인상적인 활약으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개막전에 나선 손흥민.

전반 30분,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 골키퍼와의 일 대 일 찬스를 유도합니다.

전반 막판에는 다시 한번 이타적인 플레이로 포로의 크로스바를 맞히는 슈팅을 끌어냈습니다.

공방전을 펼치던 토트넘은 후반 4분, 파페 사르의 왼발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다섯 명의 수비 사이를 헤집은 뒤 회심의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를 맞고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에 나온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맨유를 2 대 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풀타임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치른 첫 홈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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