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한류…사이버 가수까지 가세…K콘 LA현장

입력 2023.08.20 (21:30) 수정 2023.08.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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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K팝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해외 공연장에 사이버 가수까지 등장해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한류의 진화를 선보인 환호의 현장에 LA 황동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년 만에 열린 K콘 LA 행사.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팬들도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환호하며 스타들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습니다.

2만 석 규모의 LA 크립토 경기장이 K팝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클래어 브라운/미국 워싱턴DC : "이렇게 많은 K팝 팬들이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구요. 여기까지 멀리 여행 온 보람이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는 K팝 콘서트가 안 열리니까요."]

K팝 팬들을 위한 사전행사에선 댄스 경연 통과자에게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라일리 커트/미국 캔자스주 : "통과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너무 흥분되고 감사할 뿐입니다. 무대에 설 기회를 가지게 돼서 행복합니다."]

한국 뷰티산업과 예능 콘텐츠 등을 알리는 코너들이 설치됐고, 콘텐츠 제작 과정을 팬들과 공유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올해 행사엔 특히, SNS 팔로워 수가 5백만 명이 넘는 사이버 가수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현수/CJ ENM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 : "K버추얼이 장르화되고 있는데, 저희가 주목을 했고 그 부분을 K콘에서 가장 먼저 해외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흘 동안 다녀간 관람객은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K팝과 함께 K뷰티와 K드라마 등 K컬쳐가 서로 융합하면서 한류의 영향력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최찬종/영상제공:CJ ENM/자료조사: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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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하는 한류…사이버 가수까지 가세…K콘 LA현장
    • 입력 2023-08-20 21:30:37
    • 수정2023-08-20 21:58:05
    뉴스 9
[앵커]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K팝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해외 공연장에 사이버 가수까지 등장해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한류의 진화를 선보인 환호의 현장에 LA 황동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년 만에 열린 K콘 LA 행사.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팬들도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환호하며 스타들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습니다.

2만 석 규모의 LA 크립토 경기장이 K팝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클래어 브라운/미국 워싱턴DC : "이렇게 많은 K팝 팬들이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구요. 여기까지 멀리 여행 온 보람이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는 K팝 콘서트가 안 열리니까요."]

K팝 팬들을 위한 사전행사에선 댄스 경연 통과자에게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라일리 커트/미국 캔자스주 : "통과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너무 흥분되고 감사할 뿐입니다. 무대에 설 기회를 가지게 돼서 행복합니다."]

한국 뷰티산업과 예능 콘텐츠 등을 알리는 코너들이 설치됐고, 콘텐츠 제작 과정을 팬들과 공유하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올해 행사엔 특히, SNS 팔로워 수가 5백만 명이 넘는 사이버 가수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현수/CJ ENM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 : "K버추얼이 장르화되고 있는데, 저희가 주목을 했고 그 부분을 K콘에서 가장 먼저 해외 팬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흘 동안 다녀간 관람객은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K팝과 함께 K뷰티와 K드라마 등 K컬쳐가 서로 융합하면서 한류의 영향력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촬영:유원규/영상편집:최찬종/영상제공:CJ ENM/자료조사: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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