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제발 철거해 주세요”…논란의 방콕 조각상
입력 2023.08.21 (10:53)
수정 2023.08.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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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태국 방콕 시내에 대형 조각상이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이 조각상 설치되자마자 철거 요청이 쇄도한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을까요?
[리포트]
맹수처럼 긴 황금빛 송곳니에 새빨간 손발톱까지 마치 어둠의 괴물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대형 조각상이 방콕 도심 도로변에 우뚝 서 있습니다.
해당 조각상은 민간 신화 속 인물이라는 '크루 까이 깨오'를 형상화한 건데요.
이달 초 방콕의 한 호텔 앞에 설치되자마자 그 특이한 외형과 섬뜩한 분위기 때문에 호텔 측에 철거나 이전을 요청하는 민원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신화 속 인물을 '부의 신'이라고 믿는 일부 사람들이 개나 토끼 등을 제물로 바치는 일까지 생기면서 동물 학대 문제로까지 번졌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조각상의 위법성 여부 등을 조사한 방콕시 정부!
하지만 호텔 사유지에 설치된 데다가 제한 높이도 넘지 않아서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고요.
이 때문에 시가 철거를 지시할 권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시 당국은 시민들의 불쾌감 호소와 철거 요청이 계속 빗발치는 만큼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가림판 등을 설치해 외부 도로에서는 조각상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호텔 측에 지시한 상황입니다.
최근 태국 방콕 시내에 대형 조각상이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이 조각상 설치되자마자 철거 요청이 쇄도한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을까요?
[리포트]
맹수처럼 긴 황금빛 송곳니에 새빨간 손발톱까지 마치 어둠의 괴물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대형 조각상이 방콕 도심 도로변에 우뚝 서 있습니다.
해당 조각상은 민간 신화 속 인물이라는 '크루 까이 깨오'를 형상화한 건데요.
이달 초 방콕의 한 호텔 앞에 설치되자마자 그 특이한 외형과 섬뜩한 분위기 때문에 호텔 측에 철거나 이전을 요청하는 민원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신화 속 인물을 '부의 신'이라고 믿는 일부 사람들이 개나 토끼 등을 제물로 바치는 일까지 생기면서 동물 학대 문제로까지 번졌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조각상의 위법성 여부 등을 조사한 방콕시 정부!
하지만 호텔 사유지에 설치된 데다가 제한 높이도 넘지 않아서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고요.
이 때문에 시가 철거를 지시할 권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시 당국은 시민들의 불쾌감 호소와 철거 요청이 계속 빗발치는 만큼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가림판 등을 설치해 외부 도로에서는 조각상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호텔 측에 지시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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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21 10: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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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태국 방콕 시내에 대형 조각상이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이 조각상 설치되자마자 철거 요청이 쇄도한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을까요?
[리포트]
맹수처럼 긴 황금빛 송곳니에 새빨간 손발톱까지 마치 어둠의 괴물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대형 조각상이 방콕 도심 도로변에 우뚝 서 있습니다.
해당 조각상은 민간 신화 속 인물이라는 '크루 까이 깨오'를 형상화한 건데요.
이달 초 방콕의 한 호텔 앞에 설치되자마자 그 특이한 외형과 섬뜩한 분위기 때문에 호텔 측에 철거나 이전을 요청하는 민원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신화 속 인물을 '부의 신'이라고 믿는 일부 사람들이 개나 토끼 등을 제물로 바치는 일까지 생기면서 동물 학대 문제로까지 번졌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조각상의 위법성 여부 등을 조사한 방콕시 정부!
하지만 호텔 사유지에 설치된 데다가 제한 높이도 넘지 않아서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고요.
이 때문에 시가 철거를 지시할 권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시 당국은 시민들의 불쾌감 호소와 철거 요청이 계속 빗발치는 만큼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가림판 등을 설치해 외부 도로에서는 조각상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호텔 측에 지시한 상황입니다.
최근 태국 방콕 시내에 대형 조각상이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이 조각상 설치되자마자 철거 요청이 쇄도한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을까요?
[리포트]
맹수처럼 긴 황금빛 송곳니에 새빨간 손발톱까지 마치 어둠의 괴물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대형 조각상이 방콕 도심 도로변에 우뚝 서 있습니다.
해당 조각상은 민간 신화 속 인물이라는 '크루 까이 깨오'를 형상화한 건데요.
이달 초 방콕의 한 호텔 앞에 설치되자마자 그 특이한 외형과 섬뜩한 분위기 때문에 호텔 측에 철거나 이전을 요청하는 민원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신화 속 인물을 '부의 신'이라고 믿는 일부 사람들이 개나 토끼 등을 제물로 바치는 일까지 생기면서 동물 학대 문제로까지 번졌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조각상의 위법성 여부 등을 조사한 방콕시 정부!
하지만 호텔 사유지에 설치된 데다가 제한 높이도 넘지 않아서 위법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고요.
이 때문에 시가 철거를 지시할 권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시 당국은 시민들의 불쾌감 호소와 철거 요청이 계속 빗발치는 만큼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가림판 등을 설치해 외부 도로에서는 조각상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호텔 측에 지시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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