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서 2위로’, KT의 마법 ‘판을 흔들다’

입력 2023.08.22 (06:54) 수정 2023.08.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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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가 한때 꼴찌에서 2위까지 뛰어 오르는 대반전을 만들며 순위 싸움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두산과 KIA, 롯데가 펼치는 5위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초, 꼴찌까지 추락했던 KT는 후반기 들어 마법 같은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KT는 최근 10번의 3연전에서 24승 5패로, 단 한 번의 열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승률은 0.828에 달합니다.

한 때 패보다 14개가 적었던 승리는 어느덧 12개가 더 많아졌고, 꼴찌였던 순위는 단독 2위가 됐습니다.

마법 같은 반전의 비결은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선발진입니다.

퀼리티스타트 전체 1위 고영표와 7월 MVP 후보였던 외국인 투수 벤자민.

2년 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 재영입한 쿠에바스는 7승 무패, 승리요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엄상백과 배제성까지 5명의 선발진은 후반기 10개 구단 중 유일한 2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고영표/KT : "선발들이 많은 이닝을 끌어주고 그러다보니까 질 거 같지 않다는 느낌이 많이 들거든요. 지금 더그아웃에서도 다 야구를 즐기고 있다..."]

두산과 KIA, 그리고 롯데가 펼치는 '5강 싸움'도 흥미롭습니다.

이번 주는 7위 롯데에게 가을야구를 향한 최대 고비입니다.

오늘 주중 3연전 상대는 바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LG입니다.

주말에는 파죽지세의 KT를 상대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합니다.

먼저 KT와 주중 3연전을 갖는 KIA 역시 총력전을 각오한 가운데, 두산은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부진 탈출을 노립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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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에서 2위로’, KT의 마법 ‘판을 흔들다’
    • 입력 2023-08-22 06:54:58
    • 수정2023-08-22 07: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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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가 한때 꼴찌에서 2위까지 뛰어 오르는 대반전을 만들며 순위 싸움을 흥미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두산과 KIA, 롯데가 펼치는 5위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초, 꼴찌까지 추락했던 KT는 후반기 들어 마법 같은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KT는 최근 10번의 3연전에서 24승 5패로, 단 한 번의 열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승률은 0.828에 달합니다.

한 때 패보다 14개가 적었던 승리는 어느덧 12개가 더 많아졌고, 꼴찌였던 순위는 단독 2위가 됐습니다.

마법 같은 반전의 비결은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선발진입니다.

퀼리티스타트 전체 1위 고영표와 7월 MVP 후보였던 외국인 투수 벤자민.

2년 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 재영입한 쿠에바스는 7승 무패, 승리요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엄상백과 배제성까지 5명의 선발진은 후반기 10개 구단 중 유일한 2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고영표/KT : "선발들이 많은 이닝을 끌어주고 그러다보니까 질 거 같지 않다는 느낌이 많이 들거든요. 지금 더그아웃에서도 다 야구를 즐기고 있다..."]

두산과 KIA, 그리고 롯데가 펼치는 '5강 싸움'도 흥미롭습니다.

이번 주는 7위 롯데에게 가을야구를 향한 최대 고비입니다.

오늘 주중 3연전 상대는 바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LG입니다.

주말에는 파죽지세의 KT를 상대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합니다.

먼저 KT와 주중 3연전을 갖는 KIA 역시 총력전을 각오한 가운데, 두산은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부진 탈출을 노립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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