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3시간 이용 시 추가 주문”…어느 카페의 결단

입력 2023.08.22 (07:35) 수정 2023.08.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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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추가 주문'.

어제 SNS와 커뮤니티를 달군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바로 보시죠.

한 카페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장시간 머무를 경우 음료를 추가 주문하란 겁니다.

카페에 죽치고 앉아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 때문이겠죠.

커피 한 잔 시켜놓고 10시간을 머무는가 하면 프린터까지 들고왔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최근엔 모니터를 두 대나 켜놓은 카공족을 봤다는 목격담도 전해졌습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이들을 내쫓는 방법이 공유될 정도라고 합니다.

공부에 방해되는 음악을 틀거나 전기콘센트를 막아버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엔 아예 대학생 등의 출입을 막는 '노20대존'까지 생겨났습니다.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오죽하면 이러겠냐"는 게 자영업자들 입장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손님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1시간 40분 내외여야 카페가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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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2 07:35:29
    • 수정2023-08-22 0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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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추가 주문'.

어제 SNS와 커뮤니티를 달군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바로 보시죠.

한 카페에 붙은 안내문입니다.

'3시간 이상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요'라고 적혀 있습니다.

장시간 머무를 경우 음료를 추가 주문하란 겁니다.

카페에 죽치고 앉아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 때문이겠죠.

커피 한 잔 시켜놓고 10시간을 머무는가 하면 프린터까지 들고왔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최근엔 모니터를 두 대나 켜놓은 카공족을 봤다는 목격담도 전해졌습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이들을 내쫓는 방법이 공유될 정도라고 합니다.

공부에 방해되는 음악을 틀거나 전기콘센트를 막아버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엔 아예 대학생 등의 출입을 막는 '노20대존'까지 생겨났습니다.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오죽하면 이러겠냐"는 게 자영업자들 입장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손님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1시간 40분 내외여야 카페가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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