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전시실 ‘새 단장’

[앵커]

고창군이 고창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내 전시실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남원에서도 수서행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은 1975년에 지은 옛 신왕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창군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낡은 전시물들을 대폭 개선하고, 고창과 관련한 기록물인 무장포고문과 거의록, 취의록 복본을 전시하기 위한 진열장도 설치했습니다.

현재 무장포고문과 취의록, 거의록은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김영선/고창군 문화예술과 문화유산동학팀장 : "고창군을 찾는 역사 탐방객들에게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동학농민혁명을 홍보할 수 있는 장소로 오래오래 사랑받기를 기대해봅니다."]

남원에서도 서울 강남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주식회사 에스알이 다음 달 1일부터 전남 여수‧순천과 서울 수서 간 전라선 고속철을 운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남원과 전주에서도 고속철을 타고 내릴 수 있게 돼 전라선 이용객이 서울 강남으로 가려면 익산역이나 서울 용산역 등에서 갈아타야만 하는 불편이 사라집니다.

[소명호/남원시 교통과장 : "이번 수서행 SRT(고속철) 운행 결정으로 동부 내륙권 주민들의 이동성 보장과 철도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순창군이 직영하는 '쉴랜드'가 한국당뇨협회와 손잡고, 최근 2박 3일 동안 전국 최대 규모의 '1형 당뇨 치유 캠프'를 열었습니다.

1형 당뇨는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인 요인에 의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면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발병합니다.

평생 관리가 필요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활용하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가족들 간 도움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