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납품된 중국산 기상장비서 악성코드…국정원 전수조사 중

입력 2023.08.22 (11:00) 수정 2023.08.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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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납품된 중국산 기상장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22일) "자동기상관측장비(AWS)와 유사한 한 중국산 관측 장비에서, 3~4개월 전쯤 악성코드 소프트웨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측 장비에서 이러한 악성코드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악성코드 발견 사실은 국가정보원에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사이버안보 간담회에서 "중국 업체가 제조해 최근 국내 정부 기관 납품한 장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며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 기관·지자체에 공급된 중국산 네트워크 장비 등 유사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채널A는 어제(21일) '최근 국내 공공기관이 도입한 중국산 기상관측장비에서 무선 도·감청이나 해킹이 가능한 악성코드 스파이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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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납품된 중국산 기상장비서 악성코드…국정원 전수조사 중
    • 입력 2023-08-22 11:00:31
    • 수정2023-08-22 13:23:29
    정치
기상청에 납품된 중국산 기상장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22일) "자동기상관측장비(AWS)와 유사한 한 중국산 관측 장비에서, 3~4개월 전쯤 악성코드 소프트웨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측 장비에서 이러한 악성코드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악성코드 발견 사실은 국가정보원에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사이버안보 간담회에서 "중국 업체가 제조해 최근 국내 정부 기관 납품한 장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며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 기관·지자체에 공급된 중국산 네트워크 장비 등 유사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채널A는 어제(21일) '최근 국내 공공기관이 도입한 중국산 기상관측장비에서 무선 도·감청이나 해킹이 가능한 악성코드 스파이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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