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오염수 방류하면 필요한 조치할 것”

입력 2023.08.22 (17:49) 수정 2023.08.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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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24일 개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정식 방류 결정이 나왔는데, 중국은 새로운 규제 조치를 고려 중인가"라는 질문에 "식품 안전과 중국 인민의 건강을 지키기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필요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산물 등 수입 절차를 한층 어렵게 만든 규제는 이미 나온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조치의 수위나 범위를 조정하는 방식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세관 당국이 지난달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검사에 길게는 수주가 소요되면서 수산물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져 수입업자들이 일본산 수입을 단념하는 경우까지 나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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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본 오염수 방류하면 필요한 조치할 것”
    • 입력 2023-08-22 17:49:25
    • 수정2023-08-22 17:56:02
    국제
일본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24일 개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정식 방류 결정이 나왔는데, 중국은 새로운 규제 조치를 고려 중인가"라는 질문에 "식품 안전과 중국 인민의 건강을 지키기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필요한 조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수산물 등 수입 절차를 한층 어렵게 만든 규제는 이미 나온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조치의 수위나 범위를 조정하는 방식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통신은 중국 세관 당국이 지난달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검사에 길게는 수주가 소요되면서 수산물 신선도 유지가 어려워져 수입업자들이 일본산 수입을 단념하는 경우까지 나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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