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소대’ 시범 운영

입력 2005.09.15 (22:2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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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훈련소 입대 동기생으로만 구성된 소대와 중대가 운영되고 출퇴근 개념의 자율 내무반 제도가 도입됩니다.

육군은 이런 제도가 전투력은 높이면서 각종 군기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격 훈련에 열심인 이 병사들은 모두 한날 한시에 입대한 동기생들입니다.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이른바 '입대 동기 중대'는 분대장만 하사일 뿐 80여명의 부대원 모두가 동기생인 이등병입니다.

병사들은 계급적 위압감이 없다는 점 때문에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이인호(이병/동기생 중대): "입대할 때 걱정 많이했는 데 동기끼리 있으니 마음이 편하고..."

<인터뷰> 노의신(이병/동기생 중대): "군대동기지만 평생동기가 될 것입니다"

부대측은 우려했던 전투력 문제도 없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김희철(대령/오뚜기부대 연대장): "동기생 중대는 교육 진도가 같아서 가장 알맞는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어 전투력 극대화..."

육군은 올해말쯤 동기생 중대에 대한 전투력 평가를 다른 중대와 비교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군은 또 일과를 마친 병사들의 자율활동을 보장하는 제도를 10월부터 시험 운용할 계획입니다.

사실상의 병영내 출퇴근 개념을 도입해 전력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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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기 소대’ 시범 운영
    • 입력 2005-09-15 21:05: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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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훈련소 입대 동기생으로만 구성된 소대와 중대가 운영되고 출퇴근 개념의 자율 내무반 제도가 도입됩니다. 육군은 이런 제도가 전투력은 높이면서 각종 군기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격 훈련에 열심인 이 병사들은 모두 한날 한시에 입대한 동기생들입니다.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이른바 '입대 동기 중대'는 분대장만 하사일 뿐 80여명의 부대원 모두가 동기생인 이등병입니다. 병사들은 계급적 위압감이 없다는 점 때문에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이인호(이병/동기생 중대): "입대할 때 걱정 많이했는 데 동기끼리 있으니 마음이 편하고..." <인터뷰> 노의신(이병/동기생 중대): "군대동기지만 평생동기가 될 것입니다" 부대측은 우려했던 전투력 문제도 없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김희철(대령/오뚜기부대 연대장): "동기생 중대는 교육 진도가 같아서 가장 알맞는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어 전투력 극대화..." 육군은 올해말쯤 동기생 중대에 대한 전투력 평가를 다른 중대와 비교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군은 또 일과를 마친 병사들의 자율활동을 보장하는 제도를 10월부터 시험 운용할 계획입니다. 사실상의 병영내 출퇴근 개념을 도입해 전력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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