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본 오염수 방류, 제2의 태평양 전쟁…오염수 테러 규탄”
입력 2023.08.23 (10:18)
수정 2023.08.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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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일본의 오염수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리 수산업은 정말 다 망한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국민이 아니라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하던 최악의 사태가 닥쳤다면서 좌절하는 상인들, 어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방류는 문제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방류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을 하고 있다. 궤변도 적당히 해야 한다”며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남아 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며 “오늘 저녁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주말 장외 투쟁을 포함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가의 책무를 저버린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위험한 작업 시 ‘2인 1조’ 의무화 법률로 제도화할 것”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지난 6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다 추락해서 숨진 20대 노동자가 마지막으로 ‘혼자 작업하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문자를 남겼다고 언급한 뒤 “홀로 위험한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등 어이없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의 50대 근로자 끼임 사망 사고를 거론하며 “그동안 규정이나 권고사항으로만 인식되어 ‘2인 1조’를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업 현장이 방치됐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김정호 의원이 위험한 작업의 경우 2인 1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민주당은 가장 열악한 일터에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2인 1조 작업을 법률로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 여당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법안을 적극 보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리 수산업은 정말 다 망한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국민이 아니라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하던 최악의 사태가 닥쳤다면서 좌절하는 상인들, 어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방류는 문제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방류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을 하고 있다. 궤변도 적당히 해야 한다”며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남아 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며 “오늘 저녁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주말 장외 투쟁을 포함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가의 책무를 저버린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위험한 작업 시 ‘2인 1조’ 의무화 법률로 제도화할 것”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지난 6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다 추락해서 숨진 20대 노동자가 마지막으로 ‘혼자 작업하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문자를 남겼다고 언급한 뒤 “홀로 위험한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등 어이없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의 50대 근로자 끼임 사망 사고를 거론하며 “그동안 규정이나 권고사항으로만 인식되어 ‘2인 1조’를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업 현장이 방치됐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김정호 의원이 위험한 작업의 경우 2인 1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민주당은 가장 열악한 일터에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2인 1조 작업을 법률로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 여당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법안을 적극 보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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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일본 오염수 방류, 제2의 태평양 전쟁…오염수 테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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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23 10:18:34
- 수정2023-08-23 10:19:4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일본의 오염수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리 수산업은 정말 다 망한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국민이 아니라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하던 최악의 사태가 닥쳤다면서 좌절하는 상인들, 어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방류는 문제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방류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을 하고 있다. 궤변도 적당히 해야 한다”며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남아 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며 “오늘 저녁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주말 장외 투쟁을 포함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가의 책무를 저버린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위험한 작업 시 ‘2인 1조’ 의무화 법률로 제도화할 것”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지난 6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다 추락해서 숨진 20대 노동자가 마지막으로 ‘혼자 작업하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문자를 남겼다고 언급한 뒤 “홀로 위험한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등 어이없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의 50대 근로자 끼임 사망 사고를 거론하며 “그동안 규정이나 권고사항으로만 인식되어 ‘2인 1조’를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업 현장이 방치됐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김정호 의원이 위험한 작업의 경우 2인 1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민주당은 가장 열악한 일터에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2인 1조 작업을 법률로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 여당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법안을 적극 보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했던 일본이 핵 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면 우리 수산업은 정말 다 망한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국민이 아니라 일본 정부를 대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하던 최악의 사태가 닥쳤다면서 좌절하는 상인들, 어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방류는 문제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방류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을 하고 있다. 궤변도 적당히 해야 한다”며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남아 있다면 당당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며 “오늘 저녁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주말 장외 투쟁을 포함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가의 책무를 저버린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위험한 작업 시 ‘2인 1조’ 의무화 법률로 제도화할 것”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지난 6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다 추락해서 숨진 20대 노동자가 마지막으로 ‘혼자 작업하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문자를 남겼다고 언급한 뒤 “홀로 위험한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는 등 어이없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의 50대 근로자 끼임 사망 사고를 거론하며 “그동안 규정이나 권고사항으로만 인식되어 ‘2인 1조’를 강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업 현장이 방치됐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김정호 의원이 위험한 작업의 경우 2인 1조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민주당은 가장 열악한 일터에서부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2인 1조 작업을 법률로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 여당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법안을 적극 보장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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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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