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정읍시-서울에프엔비, 콩 산업 육성 손 잡아

[앵커]

정읍시가 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에프엔비, 농협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장수군 조사료 유통센터가 계남면 호덕리에 들어섰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협약에 따라 정읍시와 농협은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공급을 토대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프엔비는 정읍콩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과 판매에 나섭니다.

서울에프엔비는 영양 보충 음료와 건강 기능식품 등 5백여 가지 제품을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주문받아 생산하거나 자체 생산하는 식품 전문 기업입니다.

[전정기/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정읍 콩 산업 육성을 위해서 생산성 증대와 품질 유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수군 조사료 유통센터는 전체 면적 천3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지었으며, 숙성 사료 보관 창고와 지게차, 계량계 등을 갖췄습니다.

대형 사료 뭉치 등을 축산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고 유통하는 시설로, 국제 곡물가 상승에 대비하며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잉여 조사료를 모두 사들여 유통비를 줄이고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최훈식/장수군수 : "조사료 유통센터 건립으로 양질의 조사료 생산 공급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실군은 생활 폐기물 분리 배출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재활용 동네 마당' 열 곳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마을 거점 장소에 간이 건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과 종이, 비닐, 병 등을 분리 수거하기 위해섭니다.

임실군은 환경 보호 운동의 하나로 재활용품을 화장지와 새 건전지로 바꿔주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