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진입 시도한 대학생 16명…체포되면서도 “오염수 투기 반대!” [현장영상]

입력 2023.08.24 (16:02) 수정 2023.08.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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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이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일본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24일) 오후 1시 15분쯤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던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소속 대학생 16명을 '집시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들은 경찰에 연행되는 순간에도 "오염수 투기 반대"를 외치며 끝까지 목소리를 높여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오후 1시쯤 일본대사관이 위치한 건물에 진입해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현수막 등을 걸려고 시도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일본 대사관이 위치한 8층까지 진입해 대자보를 부착하고 항의하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일본대사관은 이 건물 8층 출입구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학생들은 오늘 오후 12시 반쯤부터 일본대사관 앞에서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찰은 기자회견을 이어가던 과정에서 구호 등을 외쳐 미신고 집회로 변질돼 세 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4개 경찰서로 호송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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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24 16: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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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이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일본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24일) 오후 1시 15분쯤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던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소속 대학생 16명을 '집시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생들은 경찰에 연행되는 순간에도 "오염수 투기 반대"를 외치며 끝까지 목소리를 높여 항의했습니다.

이들은 오후 1시쯤 일본대사관이 위치한 건물에 진입해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현수막 등을 걸려고 시도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일본 대사관이 위치한 8층까지 진입해 대자보를 부착하고 항의하다가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일본대사관은 이 건물 8층 출입구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학생들은 오늘 오후 12시 반쯤부터 일본대사관 앞에서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찰은 기자회견을 이어가던 과정에서 구호 등을 외쳐 미신고 집회로 변질돼 세 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4개 경찰서로 호송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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