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 아래 피서…집중호우 때는 조심하세요!
입력 2023.08.24 (19:16)
수정 2023.08.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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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시민 3명이 광주천에서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다리 아래 교각 기초 위에서 더위를 피해 쉬다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갇힌 겁니다.
집중호우가 올 때는 교각 아래 휴식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살이 흐르는 하천 너머 교각 기초 위에 사람 몇 명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하천을 가로질러 사다리를 놓아 천변 산책로 쪽으로 건너오게 합니다.
구조된 사람은 모두 3명.
강바람을 맞으며 쉬기 위해 교각 기초 쪽으로 넘어갔다가 순식간에 하천물이 불어 갇힌 겁니다.
[김수령/광주시 북구청 하천팀장 : "(구조대원들이) 사다리를 길게 놔가지고 구명조끼도 건네고 줄도 묶어서 안전하게 한 분씩 건너오게끔..."]
이들이 쉬고 있던 시간, 광주에는 시간당 2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교각 쪽으로 넘어간 지 약 1시간 만에 다시 건너올 수 없을 정도로 하천물이 불었습니다.
시민 3명이 고립됐던 다리 밑입니다.
사고 당시만 해도 교각 기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올랐었습니다.
이들은 119에 전화로 구조 요청을 했고, 약 5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집중호우로 교량 아래로 통하는 산책로는 어제 오후부터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었지만, 사고 당시 통제선은 없었습니다.
[차병구/광주 서부소방서 구조대 : "작년에도 한 번 똑같은 장소에서 고립된 상황이 있었거든요. 그때도 비가 많이 와가지고 고립됐었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비가 올 때는 하천에 접근하지 말고, 집중호우가 내리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특히 교각 아래 휴식은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오늘 시민 3명이 광주천에서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다리 아래 교각 기초 위에서 더위를 피해 쉬다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갇힌 겁니다.
집중호우가 올 때는 교각 아래 휴식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살이 흐르는 하천 너머 교각 기초 위에 사람 몇 명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하천을 가로질러 사다리를 놓아 천변 산책로 쪽으로 건너오게 합니다.
구조된 사람은 모두 3명.
강바람을 맞으며 쉬기 위해 교각 기초 쪽으로 넘어갔다가 순식간에 하천물이 불어 갇힌 겁니다.
[김수령/광주시 북구청 하천팀장 : "(구조대원들이) 사다리를 길게 놔가지고 구명조끼도 건네고 줄도 묶어서 안전하게 한 분씩 건너오게끔..."]
이들이 쉬고 있던 시간, 광주에는 시간당 2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교각 쪽으로 넘어간 지 약 1시간 만에 다시 건너올 수 없을 정도로 하천물이 불었습니다.
시민 3명이 고립됐던 다리 밑입니다.
사고 당시만 해도 교각 기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올랐었습니다.
이들은 119에 전화로 구조 요청을 했고, 약 5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집중호우로 교량 아래로 통하는 산책로는 어제 오후부터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었지만, 사고 당시 통제선은 없었습니다.
[차병구/광주 서부소방서 구조대 : "작년에도 한 번 똑같은 장소에서 고립된 상황이 있었거든요. 그때도 비가 많이 와가지고 고립됐었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비가 올 때는 하천에 접근하지 말고, 집중호우가 내리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특히 교각 아래 휴식은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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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24 2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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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민 3명이 광주천에서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다리 아래 교각 기초 위에서 더위를 피해 쉬다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갇힌 겁니다.
집중호우가 올 때는 교각 아래 휴식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살이 흐르는 하천 너머 교각 기초 위에 사람 몇 명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하천을 가로질러 사다리를 놓아 천변 산책로 쪽으로 건너오게 합니다.
구조된 사람은 모두 3명.
강바람을 맞으며 쉬기 위해 교각 기초 쪽으로 넘어갔다가 순식간에 하천물이 불어 갇힌 겁니다.
[김수령/광주시 북구청 하천팀장 : "(구조대원들이) 사다리를 길게 놔가지고 구명조끼도 건네고 줄도 묶어서 안전하게 한 분씩 건너오게끔..."]
이들이 쉬고 있던 시간, 광주에는 시간당 2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교각 쪽으로 넘어간 지 약 1시간 만에 다시 건너올 수 없을 정도로 하천물이 불었습니다.
시민 3명이 고립됐던 다리 밑입니다.
사고 당시만 해도 교각 기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올랐었습니다.
이들은 119에 전화로 구조 요청을 했고, 약 5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집중호우로 교량 아래로 통하는 산책로는 어제 오후부터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었지만, 사고 당시 통제선은 없었습니다.
[차병구/광주 서부소방서 구조대 : "작년에도 한 번 똑같은 장소에서 고립된 상황이 있었거든요. 그때도 비가 많이 와가지고 고립됐었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비가 올 때는 하천에 접근하지 말고, 집중호우가 내리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특히 교각 아래 휴식은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오늘 시민 3명이 광주천에서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다리 아래 교각 기초 위에서 더위를 피해 쉬다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갇힌 겁니다.
집중호우가 올 때는 교각 아래 휴식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물살이 흐르는 하천 너머 교각 기초 위에 사람 몇 명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하천을 가로질러 사다리를 놓아 천변 산책로 쪽으로 건너오게 합니다.
구조된 사람은 모두 3명.
강바람을 맞으며 쉬기 위해 교각 기초 쪽으로 넘어갔다가 순식간에 하천물이 불어 갇힌 겁니다.
[김수령/광주시 북구청 하천팀장 : "(구조대원들이) 사다리를 길게 놔가지고 구명조끼도 건네고 줄도 묶어서 안전하게 한 분씩 건너오게끔..."]
이들이 쉬고 있던 시간, 광주에는 시간당 2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교각 쪽으로 넘어간 지 약 1시간 만에 다시 건너올 수 없을 정도로 하천물이 불었습니다.
시민 3명이 고립됐던 다리 밑입니다.
사고 당시만 해도 교각 기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올랐었습니다.
이들은 119에 전화로 구조 요청을 했고, 약 5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집중호우로 교량 아래로 통하는 산책로는 어제 오후부터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었지만, 사고 당시 통제선은 없었습니다.
[차병구/광주 서부소방서 구조대 : "작년에도 한 번 똑같은 장소에서 고립된 상황이 있었거든요. 그때도 비가 많이 와가지고 고립됐었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비가 올 때는 하천에 접근하지 말고, 집중호우가 내리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특히 교각 아래 휴식은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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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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