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유행…‘아데노바이러스 감기’도 기승

입력 2023.08.25 (10:48) 수정 2023.08.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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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유아를 중심으로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8월 13~19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외래환자 천 명당 12명으로 한 달 전 17. 3명에서 4주 연속 완만한 감소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전히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천 명당 4.9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2.4배 높은 수준입니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천 명당 18.3명, 1∼6세가 16.1명으로, 어린이와 영유아 환자가 특히 많습니다.

한편, 영유아 중심으로 이른바 ‘눈곱 감기’로 불리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도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지난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는 757명으로, 전주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명과 비교하면 16.8배에 달합니다.

질병청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선 외출 전후나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 등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혼잡한 장소를 방문할 땐 가급적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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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환자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유행…‘아데노바이러스 감기’도 기승
    • 입력 2023-08-25 10:48:43
    • 수정2023-08-25 10:50:51
    사회
독감환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유아를 중심으로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8월 13~19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외래환자 천 명당 12명으로 한 달 전 17. 3명에서 4주 연속 완만한 감소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전히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천 명당 4.9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2.4배 높은 수준입니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천 명당 18.3명, 1∼6세가 16.1명으로, 어린이와 영유아 환자가 특히 많습니다.

한편, 영유아 중심으로 이른바 ‘눈곱 감기’로 불리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도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지난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는 757명으로, 전주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명과 비교하면 16.8배에 달합니다.

질병청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선 외출 전후나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 등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혼잡한 장소를 방문할 땐 가급적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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