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서 벽 뚫고 날아온 총알…경찰은 아기를 안고 미친 듯이 뛰었다 [현장영상]

입력 2023.08.25 (15:00) 수정 2023.08.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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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에 맞은 아기를 안고서 응급실로 급히 뛰어가는 경찰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리지의 한 공동주택에서 3살 여자 아기가 옆집에서 벽을 뚫고 날아온 총알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보디캠 영상에는 피투성이가 된 아기를 안고 집에서 나와 "내 딸, 내 딸"이라며 울부짖는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경찰관은 아버지에게서 아기를 건네받은 뒤 "아직 숨 쉬고 있어요. 갑시다!"라고 말하며 경찰차에 올라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경찰관은 "총에 맞은 아기가 있어요!"라고 외치며 응급실을 향해 뛰어갔습니다.

이 모든 일은 경찰이 지난 6월에 있었던 살인 사건 수사를 위해 출동하면서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수배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용의자의 친구를 상대로 집에서 조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때 용의자가 집 안에서 나타났고 경찰에게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알 세 발이 옆집과 연결된 벽을 뚫었고, 그중 한 발이 소파 위에서 놀고 있던 아기의 복부를 관통했습니다.

경찰관의 빠른 대응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아기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 건강은 안정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총을 난사했던 살인 용의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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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5 15:00:45
    • 수정2023-08-25 15: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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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에 맞은 아기를 안고서 응급실로 급히 뛰어가는 경찰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리지의 한 공동주택에서 3살 여자 아기가 옆집에서 벽을 뚫고 날아온 총알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보디캠 영상에는 피투성이가 된 아기를 안고 집에서 나와 "내 딸, 내 딸"이라며 울부짖는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경찰관은 아버지에게서 아기를 건네받은 뒤 "아직 숨 쉬고 있어요. 갑시다!"라고 말하며 경찰차에 올라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경찰관은 "총에 맞은 아기가 있어요!"라고 외치며 응급실을 향해 뛰어갔습니다.

이 모든 일은 경찰이 지난 6월에 있었던 살인 사건 수사를 위해 출동하면서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수배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용의자의 친구를 상대로 집에서 조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때 용의자가 집 안에서 나타났고 경찰에게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알 세 발이 옆집과 연결된 벽을 뚫었고, 그중 한 발이 소파 위에서 놀고 있던 아기의 복부를 관통했습니다.

경찰관의 빠른 대응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아기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 건강은 안정된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총을 난사했던 살인 용의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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