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썰매끄는 진도믹스…혹독한 추위 속 개 학대 [오늘 이슈]

입력 2023.08.25 (16:02) 수정 2023.08.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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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집도 없이 눈과 얼음 속에 묶인 채 방치된 개 수십 마리.

알래스카의 혹독한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몸을 덜덜 떱니다.

발바닥 패드가 닳고 상처가 나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합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알래스카 관광 개 썰매 이면의 잔혹함'이라는 영상을 통해, 개 썰매 관광을 위해 학대당하는 개들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곳의 개들은 1,600km 이상을 달리는 알래스카 스포츠 '아이디타로드'에 동원됩니다.

심지어 추위에 강한 시베리아허스키나 알래스카 말라뮤트 뿐만 아니라, 추위에 약한
우리나라의 진도 믹스견까지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알래스카에서 썰매를 끌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버려진 진도믹스견이 해외로 입양돼 학대당하고 있다"며,
"해외 입양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페타는 아이디타로드 경주가 시작된 이후 개 약 150마리 이상이 썰매견으로 이용되다 죽었다고 전했습니다.

페타는 개들은 피를 흘릴 때까지 뛰어야 한다며, 이 학대를 끝내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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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5 16:02:38
    • 수정2023-08-25 16: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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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집도 없이 눈과 얼음 속에 묶인 채 방치된 개 수십 마리.

알래스카의 혹독한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몸을 덜덜 떱니다.

발바닥 패드가 닳고 상처가 나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합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알래스카 관광 개 썰매 이면의 잔혹함'이라는 영상을 통해, 개 썰매 관광을 위해 학대당하는 개들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곳의 개들은 1,600km 이상을 달리는 알래스카 스포츠 '아이디타로드'에 동원됩니다.

심지어 추위에 강한 시베리아허스키나 알래스카 말라뮤트 뿐만 아니라, 추위에 약한
우리나라의 진도 믹스견까지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알래스카에서 썰매를 끌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버려진 진도믹스견이 해외로 입양돼 학대당하고 있다"며,
"해외 입양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페타는 아이디타로드 경주가 시작된 이후 개 약 150마리 이상이 썰매견으로 이용되다 죽었다고 전했습니다.

페타는 개들은 피를 흘릴 때까지 뛰어야 한다며, 이 학대를 끝내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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