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문가 3명 어제 출국…후쿠시마 IAEA 사무소 방문

입력 2023.08.28 (00:04) 수정 2023.08.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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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측 전문가들이 어제(27일) 일본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은 "한국 전문가 3명이 어제 오전 일본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지 방문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파견된 전문가들은 지난 5월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고 돌아온 정부 시찰단 가운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일부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후쿠시마 체류 기간이나 구체적인 활동 계획 등은 IAEA와의 협의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정부는 일본 정부, IAEA와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 IAEA 사무소에 2주에 한 번 파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지난 25일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IAEA, 일본 정부와)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주고받고, 어느 수준까지 활동할 수 있는지를 실무적으로 계속 논의 중이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가들의 활동이 너무 이슈화되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다"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활동이 끝나고 결과물이 나오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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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전문가 3명 어제 출국…후쿠시마 IAEA 사무소 방문
    • 입력 2023-08-28 00:04:28
    • 수정2023-08-28 06:55:55
    정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측 전문가들이 어제(27일) 일본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은 "한국 전문가 3명이 어제 오전 일본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지 방문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파견된 전문가들은 지난 5월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고 돌아온 정부 시찰단 가운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일부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후쿠시마 체류 기간이나 구체적인 활동 계획 등은 IAEA와의 협의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정부는 일본 정부, IAEA와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 IAEA 사무소에 2주에 한 번 파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지난 25일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IAEA, 일본 정부와)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주고받고, 어느 수준까지 활동할 수 있는지를 실무적으로 계속 논의 중이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가들의 활동이 너무 이슈화되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다"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 활동이 끝나고 결과물이 나오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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