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보균자 혈액도 수혈

입력 2005.09.16 (22:1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에이즈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 혈액에 이어 B형 간염 보균자의 혈액이 다른 환자에게 수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한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달 부산 소재 헌혈의집에서 B형 간염 보균자인 17세 김모 양이 헌혈한 혈액 1유닛이 지난 8일 부산 모병원에서 담낭염 환자에게 수혈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혈액원은 이 혈액에 대해 음성으로 판정하고 지난 1일 출고해 수혈이 이뤄졌으나 뒤늦게 지난주 김양의 부모가 B형 간염 감염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부산혈액원은 이 같은 통보를 받고 김양의 헌혈 혈액에 대한 출고를 보류했으며 출고된 혈액은 수혈된 1유닛 외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수혈받은 환자를 확인한 결과 간염 항체 보유자로 감염 가능성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B형 간염 보균자 혈액도 수혈
    • 입력 2005-09-16 21:16:4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에이즈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 감염 혈액에 이어 B형 간염 보균자의 혈액이 다른 환자에게 수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한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달 부산 소재 헌혈의집에서 B형 간염 보균자인 17세 김모 양이 헌혈한 혈액 1유닛이 지난 8일 부산 모병원에서 담낭염 환자에게 수혈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혈액원은 이 혈액에 대해 음성으로 판정하고 지난 1일 출고해 수혈이 이뤄졌으나 뒤늦게 지난주 김양의 부모가 B형 간염 감염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부산혈액원은 이 같은 통보를 받고 김양의 헌혈 혈액에 대한 출고를 보류했으며 출고된 혈액은 수혈된 1유닛 외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수혈받은 환자를 확인한 결과 간염 항체 보유자로 감염 가능성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